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포야와 소삼이 May 25. 2023

 처음 출장가는 길

그의 마음과는 달리 버스 창밖의 풍경은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는 여유롭게 커피 한잔과 토스트로 아침을 시작하고 싶어 하지만 밖을 보는 시간이 아까워 참기로 합니다.


그의 출장길에는 주위 대인관계가 그렇듯 서로 아무 말도 없이 그림처럼 지나갑니다.


모처럼 따뜻하게 웃는 사람들이 보이지만 이내 곧 어두워지겠죠.


그의 출장길에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있습니다. 밝고 웃는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마지막 진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