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년 '빅토리아 극장'을 설립하면서 시작된 공연문화는 브로드웨이 42번가부터 53번가까지 900m 정도를 '시어터 디스트릭트(Theater District)'라 부르고, 관광객들이 주로 브로드웨이라고 생각하는 곳은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 주변입니다.
이 지역은 뮤지컬뿐 아니라 연극, 코미디 공연, 음반 제작, 무대 설치, 의상, 분장 등 공연과 관련된 모든 분야가 함께 발전하는 곳이라 세계에서 이 무대를 위해 무수히 많은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공연과 뮤지컬의 종류도 가족이나 어린이가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가 공연되고 있습니다.
그중 우리가 선택한 뮤지컬은 1925년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가 쓰고, 2013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하며 영화로도 만들었던 '위대한 개츠비'입니다.
더구나 이 작품은 한국의 대표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현지 제작진과 3년여 준비끝에 2024년 3월 29일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했다니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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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파티를 열며 헤어진 연인 데이지를 만나려 했던 개츠비의 사랑, 질투, 분노, 희생등 각 주인공들의 특징과 1920년대의 모습을 멋지게 표현해 낸 작품이었습니다.
고전 '위대한 개츠비'는 처음 발행 당시 별 인기를 얻지 못하였으나 미군에게 지급된 문고판이 큰 관심을 일으키며 미국을 대표하는 소설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미국 고등학교의 필독도서로 지정되고, 금주법이 시행되고 재즈가 유행하던 시대의 사랑에 대한 평범한 스토리와는 달리 주인공들의 대사가 '시'처럼 표현되어 인기가 있다는 영문학 전공 아들의 감상평이었습니다.
뮤지컬 티켓 가격은 비싸지만 노력여하에 따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정보의 바다에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장단점을 고려해 티켓을 구입하여 뮤지컬을 모두가 함께 즐겼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