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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캐미 스토리텔러 Oct 23. 2024

뉴욕 공립 도서관 & 구겐하임 미술관


뉴욕은 도서관마저도 특별합니다.

1895년에 설립된 이후 92개의 공립 도서관이 있고 뉴욕 시민과 방문객을 위해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맨해튼에 있는 뉴욕 공립도서관은 웅장한 계단 옆에 두 마리의 대리석 사자가 있는 고전적인 건물로 공식 명칭은 Stephen A. Schwarzman Building으로 수년간의 건설 끝에 1911년 문을 열었습니다.



외관뿐 아니라 입구를 들어서면 대리석 계단과 웅장한 기둥이 압도적입니다.  도서관이 아니라 박문관에 온 느낌이랄까요.

그렇다 보니 결혼사진을 찍으러 많은 커플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뉴욕 도서관도 역사적 문서나 초판 간행물등 5천여 점이 넘는 보물들을 소장하고 있고, 전시장도 도서관 1층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조류의 디테일이 사전 같은  책과, 영국의 여류 소설가이자 페미니스트로 유명한 버지니아 울프의 지팡이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찰스 디킨스가 앉았던 의자와 책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곳에 앉아 '크리스마스 캐럴'을 썼을까요?

그의 딸이 사랑하던 반려 묘가 사망하자 그 앞발을 잘라 만든 봉투용 나이프는 좀 섬뜩합니다.



이 전시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위니 더 '의 초판 스케치와 작가가 아들과 함께 놀며 이야기를 만들었던 소품이  전시되어 있는 이곳입니다.

어린이들은 최고의 친구 푸와 만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기념품 샵은 어디서나 필수 코스입니다.

도서관답게 서적과 관련된 것도 많고 뉴욕을 상징하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뉴욕시에서 외관이 달팽이 껍데기를 올려놓은 듯한 아름다움과, 전시관을 찾아 계단을 오르내리고 이방저방 다닐 필요 없이 나선형으로 이어진 독특한 전시형태로 유명한 미술관 '구겐하임'(Solomon R. Guggenheim Museum)으로 가 보겠습니다.



전설적인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가 15년간 700개의 스케치로 설계한 이 박물관 건물은 그 자체로 걸작입니다.

역사적 랜드마크로 201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건물 내부는 외부만큼이나 특별합니다.

별도의 층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나선형을 따라 작품을 감상하며 이동하는 구조입니다



그. 러. 나 

9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전시품 교체를 위해 나선형의 전시관이 폐쇄되어 일부 전시장만 관람이 가능합니다.

그리하여 입장료가 $30에서  $16로 할인 적용됩니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 작품수가 적으니 앱을 이용해 기부금 입장(Pay What You Wish)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 Pay What You Wish *

Mondays and Saturdays,

4:00 pm–5:30 pm



재활용품 혹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공중에 매달린 오토바이 핸들은 동물의 뿔로 표현한 게 인상적입니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피카소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데 특히 초창기 작품이 전시 중입니다.



그 외에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 일부 전시관만 보았지만 특이한 건물 구조 감상에 다음을 기약해 봐야겠습니다.



대리만족을 위해 기념품 샵에서 눈으로 감상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https://www.guggenhe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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