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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캐미 스토리텔러 Oct 22. 2024

뉴욕 루즈벨트 아일랜드

the Rusevellt Island


맨해튼과 퀸즈 사이의 작은 섬이 루즈벨트 아일랜드입니다.

이곳에 올 수 있는 방법으로는 지하철, 페리, 그리고 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976년부터 출퇴근 용으로 이용했다는 트램은 눈에 잘 띄는 빨간색 케이블카 형태로 이스트강을 가로질러 5분여 만에 루즈벨트 아일랜드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단방향 $2.9이며 신용카드나 삼성 또는 구글패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출퇴근 시간 외에 관광객의 이용이 많아 낮에도 사람이 많으며 특히 해가 지는 시간에는 인기 절정이야경을 즐기기 위한 방문객도 많다고 합니다.



스트 강과 건물에 비친 트램의 모습맨해튼 거리를 바라보는 재미가 있고, 1909년에 완공되어 스파이더맨 등 많은 영화에 등장했다는 퀸즈보로 다리의 아름다움도 가까이에서 볼 수 습니다.



섬에 도착하면 넓게 펼쳐진 공원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붉은색의 랜드마크와 비지터 센터가 방문객을 환영해 줍니다.



트램 정거장 바로 앞에는 힐튼 계열 호텔인 그래듀트( Gradute )가 위치해 있습니다.

2017년 코넬텍이 들어오며 오픈한 호텔로 대학교 컨셉에 맞게 디자인 된 것이 특징입니다.



섬의 여유로운 공원과 조금은 색다른 분위기의 코넬 대학교 과학 대학원이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2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며 스타트업 산업 양성을 목적으로 뉴욕시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 18개 학교의 열띤 경쟁을 뚫고 코넬 대학교가 캠퍼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스트강 너머 보이는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이 구름 낀 하늘과 초록 잔디밭과 함께 멋짐을 맘껏 뽐내고 있습니다.  



예전에 방문했던 유엔 뉴욕 본사도 이곳에서 보니 전체 건물들을 한눈에 볼 수가 있습니다.



이스트강 깊이는 어느 정도일까요?

저렇게 큰 화물선이 강바닥에 닿지 않고 통과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깊다는 이야기 일 텐데요.

신기하고 놀랍기만 합니다.



안쪽으로 걷다 보면 2012년 완공한 루즈벨트 대통령을 기념하는 Four Free 공원이 나옵니다.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미국 제 32대 대통령으로 뉴딜 정책으로 경제 대공항 극복을 도왔고, 제 2차 세계 대전 때 연합군에 동참해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과거에는 섬의 특징을 활용한 천연두 환자를 수용하는 병원과 교도소가 있었다고 하는데 병원은 아직 외벽만 형태를 갖추고 서 있습니다.



이스트강 너머로 펩시콜라 광고가 아주 선명하게 보입니다.

크지 않은 루즈벨트 아일랜드는 강을 따라 벚나무가 많아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여 정말 아름다울 듯합니다.



가을 하늘과 선명한 색으로 물드는 단풍을 보며 가을이 깊어지는 이곳, 뉴욕의 루즈벨트 아일랜드를 걸어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https://www.newyork.kr/roosevelt-island-in-new-york


https://maps.app.goo.gl/xN5hiB9pG38w83u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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