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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트램 일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제가 트램 일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면서도 동시에 혼자 하는 일이라는 점입니다. 트램을 운전하며 승객들을 태우고 각자의 목적지로 데려다주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번 그들과 소통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가끔 승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운전석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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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5
by
Ding 맬번니언
유럽여행기(85)
트램 28
오늘도 빗소리와 함께 아침을 맞이했다 오늘은 딱히 일정이 없다 간단히 아침을 챙겨 먹고 유튜브를 보며 멍을 때리고 있었다 비가 그쳤으려나 하고 창밖을 바라보니 비가 그친 것 같다 대충 준비를 하고 어디를 가야 하나 잠시 정지 상태가 되었다 뭐 딱히 생각나는 건 없고 트램 28번이나 한번 타보자 하고 나왔다 트램 정류장으로 향하니 줄이 꽤나 길었다 줄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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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5
by
이재민
유럽여행기(83)
비가 언제 올지 모르는 하루
오늘은 몇 시쯤 나가지 하며 뒹굴대다가 10시 이후에는 트램 28에 줄을 길게 선다고 해서 9:30쯤 나왔다 트램을 타는 곳으로 와보니 길이 길게 서있었다 그래도 두 번째 오는 차는 타지 않을까 하며 기다려보기로 했다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트램은 보이질 않는다 생각을 해보니 그제는 대기하는 차가 있었다 안 오는가 보다 하고 다른 목적지로 향했다 국립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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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by
이재민
유럽여행기(41)
흐린 날의 여행기
오늘은 아침부터 날이 흐리다 예보를 보니 비는 안 올 것 같긴 한데 추우려나 싶다 오늘은 님펜부르크 왕궁으로 이동한다 트램을 타고 30분 가면 되는 모양이다 트램에서 내려서 왕궁으로 걸어가는 길이 굉장히 평화로운 느낌이다 잔잔한 물 위에 새들이 헤엄을 치고 있었다 저 앞쪽의 한 부분은 얼어있었는데 그 얼음 위로 오리들이 올라와서 쉬고 있었다 궁전이 9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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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6. 2025
by
이재민
리스본의 상징 트램과 '파두'음악 /23년7월4일(화)
리스본의 새로운 아침이 밝았다. 오늘의 일정을 벼리와 의논하여 가 볼만한 곳을 정하여 메모를 하였다. 우리의 인생이 그렇듯 여행자 하루도 어떻게 그려질지 예상이 안 된다. 특히 우리처럼 자유여행을 하는 입장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유레일패스 소지자는 일반기차 무료 탑승의 가능여부가 나라마다 달랐다. 리스본은 일반기차 무료탑승! 횡재수를 만난 것처럼 상기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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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1. 2025
by
강민수
시선(視線)
사진 한 장, 짧은 단상 I Kammer Musik Festival
트램에서 가장 편한 시선 처리는 창 밖을 보는 것이다. 마주 보면서 밝게 웃으며 가벼운 목례라도 하면 좋겠지만 쉽지 않다. 다만 이쪽 풍경이 전부라고만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다. D. 2024.08.15(목) L. Am Eisernen Tor 2(Graz, Aust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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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9. 2024
by
노완동
엄마(혹은 아빠)가 트램을 타야 아이가 공짜!
다자녀 정책을 말하다
스위스에 살면서 인상 깊었던 교통정책은 부모님이 타야 아이들이 공짜라는 제도예요. 공짜가 없는 스위스라 아이들도 일 년에 한 번 주니어 카드를 30프랑에 구매해야 하니 완전 공짜는 아닌가요? 어쨌거나 공짜인 것을 좋아하는 이 엄마는 학교를 오가는 트램을 부지런히 이용합니다. 저는 베른 안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일 년권을 샀지요. 부모 중 하나가 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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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0. 2024
by
키다리쌤
어쩌다, 트램 투어
어찌어찌 카렐교까진 왔다. 낮에 왔을 땐 이러다 카렐교 꺼질까 걱정될 정도로 사람이 넘쳐났는데, 어쩌다 지나가는 한 두 명뿐이다. 자세히 볼 순 없지만 느긋하고 조용하게 볼 수 있다. 추적추적 비까지 내려 추운 데다 배 고프고, 발가락까지 아픈 3중고 여행자는 프라하의 실내공간이 온전하게 품어줄 시간까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 마침, 트램이 지나간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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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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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 리
리스본에서 ㅡ 넷
28번 트램을 타고 리스본을 읽다. 아침 일찍 일어나 28번 트램을 타러 간다. 낮에는 대기줄이 길다고 해서 일찍 나왔더니 한산하다. 8시 6분 차를 타고 가는 길, 트램은 정말 좁은 골목길을 달린다. 어떤 곳은 집 앞이 바로 트램길이다. 집 앞에 세워 놓은 차와 부딪힐 것 같다. 이렇게 아슬아슬한 골목길을 무사히 통과하는 여자 기사의 운전 실력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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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2. 2024
by
경애
부쿠레슈티의 대중 교통
트램, 버스
부쿠레슈티는 차가 많다. 정말 많다. 차도 매일 막힌다. 정방형으로 도로를 설계하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는데, 내 생각엔 그냥 차가 정말 많다. 재미있는 건 한국과 달리 주말엔 차가 막히지 않는다. 다들 집에 있거나, 교회에 가기 때문이라고. 한적한 대전에서도 사람과 차 구경하기 어려운 한적한 동네에 살았던 터라, 초반엔 부쿠레슈티에서 적응하는 게 쉽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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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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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첼리나
뉴욕 루즈벨트 아일랜드
the Rusevellt Island
맨해튼과 퀸즈 사이의 작은 섬이 루즈벨트 아일랜드입니다. 이곳에 올 수 있는 방법으로는 지하철, 페리, 그리고 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976년부터 출퇴근 용으로 이용했다는 트램은 눈에 잘 띄는 빨간색 케이블카 형태로 이스트강을 가로질러 5분여 만에 루즈벨트 아일랜드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단방향 $2.9이며 신용카드나 삼성 또는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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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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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미 스토리텔러
[여행 기록] 나 홀로 일본 마쓰야마 여행
마쓰야마성 투어, 트램 탑승, 도고온천 이용 경험
정신없이 여름 시즌을 보내던 요즘 오랜만에 일본으로 떠날 기회가 생겼다. 이번 여정은 1박 2일 일정으로 짧기도 했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나를 돌아보기 위한 기회로 삼고자 책 한 권을 캐리어에 집어넣고 마쓰야마 소도시로 향했다. 일본 마쓰야마는 현재 데일리로 운항하는 제주항공과 주 3회 운항하는 에어부산이 있다. 인천공항을 이륙 후 약 1시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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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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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세상
[여행]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대중교통 단돈 50센트!
퀸즐랜드 대중교통 24년 8월 5일부터 6개월간!! 거의 무료!!
오우 놀라운 소식이 드디어 구체화되어 발표되었네요. 퀸즐랜드 주정부가 시범 운영의 일환으로 대중교통을 단돈 50센트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인하 정책을 6개월간 8월 5일 월요일부터 시행한다고 해요. 교통 혼잡과 생활비 절약을 위해서라는데 저희 같은 여행객들을 위해서도 엄청난 혜택이 되겠네요~^^ 보통 딸아이와 여기서 여행할 때 트램을 타고 마트 장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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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2. 2024
by
아름드리
독일 트램 타고 출근하는 아침
평범한 아침 출근길이었다 조금? 다른 게 있다면 자동차가 아닌 트램을 타야 해서 다른 날 보다 서둘러 나왔고 둘이 아닌 혼자 출근하는 길이라는 것뿐이다. 걷고 있던 길 맞은편에 타야 할 3번 트램이 정차해 있는 게 보였다. 사람들이 전차에서 이제 막 내리고 있었고 곧이어 기다리던 사람들이 타고나면 차는 언제라도 출발할 것 같아 보였다. 이런...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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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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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희
13. 피렌체가 특별한 이유 하나 더
트램 안에서
피렌체다. 둥그런 두오모가 떡하니 서 있고 다비드가 숨을 쉬는 곳, 피렌체의 전경을 내려다보는 미켈란젤로 언덕이 있고, 아르노 강이 베키오 다리 옆으로 흐르는 곳, 그리고 길 위에 요상하게 두 줄로 박혀있는 철심 위를 꼬마 기차가 얌전히 지나는 곳! 기차도 지하철도 없는 제주에서 온 아이들에게 트램은 분명 흥미로운 물체였을 게다. 게다가 어쩜, 숙소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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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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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
BTS는 어느 나라 가수인가?
‘BTS는 어느 나라 가수인가? 정답 남한, 북한의 수도는? 정답 평양’ 스페인 광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탑승한 트램 안 모니터에서 나온 문제였다. 세비야 대중교통수단에서 한국과 관련된 문제가 나오다니?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인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와서인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신기했다. 딸은 모니터를 바라보며 국뽕이 차오른다고 한다. 나는 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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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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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웅
12. 고기와 트램의 상관관계
피렌체의 어느 저녁에
뒤돌아보니 주방 테이블에 종이 조각이 가득하다. 딴이가 엄마의 저녁밥을 기다리며 통통한 손으로 또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다. 엄마 이거 잘 만들었지? 이거 뭐게? 보아하니 납작한 원기둥 비슷한 모양이다. 갈색 색종이를 오리고 입체적으로 붙여 도형을 만들었고, 그 안을 솜으로 채웠다. 음, 고기? 순간 정적. 경악하는 남편의 얼굴을 보고 뭔가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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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2. 2024
by
JL
대중 교통과 불시 검문
서울 면적에 절반 정도 되는 체코 프라하에 지하철과 트램(노면 전차) 그리고 시외버스 개념의 굴절 버스가 다닌다. 프라하 지하철은 대한민국과 역사가 같다. 1968년부터 5년간의 공사 끝에 1972년에 A, B, C 3개의 노선으로 50개의 정거장을 갖고 시작되었다. 트램은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부터 전신전화를 사용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무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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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1. 2024
by
Ainomad
돌아 나오는 길
리옹
트램을 타고 싶다. 리옹의 역 앞 트램이 새벽 5시경 조용히 달린다. 문득 새벽의 사람들과 밝아오기 시작하는 도시의 모습이 보고 싶어졌다. 삶을 일구러 가는 사람들. 조용하고 빠른 시간을 살고 있는 사람들. 어젯밤의 소요가 잠들어 아직은 깨지 않은 거리의 민낯을 만나고 싶다. 몸이 아픈 후라 리옹에 도착한 후 침대에서 먹고 마시며 쉬었다.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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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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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령
그냥 배를 놓쳤다.
멀쩡하게 서있다가 배 못 타기 / 일본, 마쓰야마
일본에서의 둘째 날. 아침 7시부터 평소답지 않게 부지런을 떨며 차근차근 트램을 두 번갈아 타고, 걸어와야 할 길을 운 좋게 셔틀버스까지 찾아 타고 안전하게 마쓰야마 페리ferry항에 도착했다. 야무지게 외국인 할인까지 받아 티켓을 사고 배를 타기 위한 모든 준비를 깔끔하게 마쳤다. 돼쓰. 다 해쓰. 그리고, 배를 놓쳤다. 눈앞에서 배가 두두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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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4. 2024
by
Insun 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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