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대동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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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청소순서

딸 -> 아들

청소를 하다 말고

딴짓을 하는 딸

엄마 : 청소하다 말고 뭐 해?

딸 : 오빠가 청소하기 싫다고 해서

제가 일부러 좀 천천히 하고 있어요.

엄마 : 언제부터 그렇게 사이가 좋아서?

딸 : 우리 원래 사이가 좋아요.
아들 : 맞아, 우리 원래 사이가 좋은데 엄마가 모르시나 봐. 그치?
딸 : 맞아. 우린 원래 사이좋은 남매라고요.

크로스!

둘은 마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전사라도 된 듯
꼭 쥔 주먹을 크로스했다.

겨우 청소 좀 미뤄보겠다고

대동단결한 남매.

좀 전에 초콜릿 한 조각으로

싸우던 남매 어디 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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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그림

아들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