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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구 Apr 06. 2024

#8. 창작은 어렵다.

2024 12 프로젝트 - 콘텐츠 제안하기(?)

1. 근황

애매하지만 조금씩 무언가 만들어보고는 있다. 다른 사람들 것도 참고하고 예전 작업물들도 참고해서 새로운 걸 만들어 보려고 한다. 근데 역시나! 잘 안 된다. 학교를 다닐 땐 수업을 들으면서 생겨나는 아이디어들이 꼭 있었는데 휴학을 하고 나니 그런 게 없다. 예전 수업 자료들을 보면서 생각해봐야 하나 싶다. 


2. 그래서 기획안은?

기존 계획대로라면 예전에 했던 작품을 가지고 소극장 뮤지컬 기획안을 작성하려고 했다. 근데 작성을 하다보니 작품이 너무나도 부족한 게 보여서 기획 의도를 작성하기에도 모자라다. 공연을 할 당시에는 크게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대본을 다시 보니 민망할 정도로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 소재는 나쁘지 않지만 스토리 전개가 너무 뻔하게 흘러가서 어떤 기획 의도를 갖다 붙여도 애매하게 느껴진다. 차라리 평소에 좋아하는 웹툰이나 드라마, 영화를 뮤지컬화 하는 과정을 기획안으로 작성해보는 게 어떨까 싶다. 

기획 의도만 잘 풀리면 뒷 부분은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다. 기존에 이용했던 공연장과 후원을 통한 예산 설정, 만약 웹툰이나 드라마 영화라면 기존 작품의 흥행 여부에 따라 공연 개요를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목차는 기획의도-공연개요-공연장구성-홍보기획안-예산안구성 순으로 정했다. 기획 의도와 홍보기획안이 가장 어려운 파트가 될 것 같다. 아무래도 홍보기획안에서는 보다 쓸모있고 새로운 홍보 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3. 리브랜딩은?

리브랜딩을 위해 먼저 다른 사람들의 포트폴리오를 참고해보려고 어도비 behance를 이용했다. 이런 게 있는지 처음 알았는데 세상엔 능력자가 너무 많다. 입 벌어지는 포트폴리오들을 보고 있으니 내가 이런 걸 만들 수 있나 싶지만 그래도 그들은 디자인 포트폴리오고 나는 그렇게까지는 할 생각이 아니었으니까 아마 괜찮지 않을까....? 그들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있으니 내 자신이 점점 작아지고... 슬퍼진다. 나도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잘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일단! 내가 본 포트폴리오들과 겹치지 않는 브랜드를 선정하려고 했다. 이미 리브랜딩을 본 이후에 같은 브랜드를 선택하면 따라가게 될 것 같아서 최대한 많은 포트폴리오를 감상하고 겹치지 않도록 했다. 

그렇게 해서 선택한 브랜드는 '씨네큐'다. 


출처:씨네큐 공식 홈페이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같은 멀티플렉스 영화관 브랜드이지만 비교적 규모가 작다. 리브랜딩을 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이렇게 경쟁상대가 큰 브랜드가 좋을 것 같았다. 씨네큐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십분 활용해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4. 변명의 변명의 변명

지난주의 글을 읽었다면, 그리고 지금까지의 글을 읽었다면 이상한 점이 있을 것이다... 분명 3월 내로 끝낸다고 했는데 왜 아직도 저러고 있지? 싶다면 내가 게으른 탓이다. 하핫. 마침 4월의 기존 목표였던 운전 연습이 어렵게 된 관계로 (운전 연수를 해 줄 사람이 뉴 잡을 얻었다) 운전연습을 잠깐 미루고 3월의 목표를 이어나가보려 한다. 운전연습은 방학 때 열심히 해보는 걸로...... 


토익은 여전히 쫌쫌따리 하고 있다. 단어를 열심히 외워야 할 것 같다. 근데 여전히 RC는 너무 어렵다... 왜 사람들이 학원을 다니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이나 지금이나 모의고사 점수는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 그래도 토익이 필수적인 직무는 아니라 정말 다행이다. 언제든 때려칠 수 있단 마음가짐으로 (마음속에 항상 사직서 품는 그런 느낌) 열심히 해봐야겠다. 



+

아니 발행한 줄 알았는데 저장만 해놓고 며칠을 묵혀뒀네요 저는 바보입니다... 낮에 업로드하려고 저장만 해놓고 깜빡했네요 이런이런... 그냥 지금 발행해야겠습니다 또 까먹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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