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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arkLabs 스파크랩 Oct 29. 2023

당신의 ‘공동창업자’가 진짜 공동창업자가 아닌 이유

SparkLabs Playbook 제 10장

여러분은 Co-Founder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Founder를 직역한 것이 ‘창업자’이고, Co-Founder는 ‘공동창업자’이죠. 너무나 클리어해 보이지만 사실 수많은 사람들이 공동창업자를 다르게 정의내린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특히 창업자는 “공동창업자가 있다”라고 하였으나, 막상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투자자 관점에서는 공동창업자로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오늘은 투자자 관점에서 본 공동창업자의 정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창업자는 회사의 미션을 위해 100%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사람들입니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초기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팀의 구성이기 때문에 화려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공동창업자들은 투자 유치에 있어 굉장히 큰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실제로 투자 검토를 하다 보면 공동창업자들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넥슨 등 국내외 굴지 기업들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춘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때 “이 분들이 다 Full Time인가요?”라는 질문을 드렸을 때 많은 경우 다음과 같은 답을 듣습니다.


저는 풀타임이지만, 다른 분들은 여러 사정 때문에
아직 완전히 합류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답변을 받았을 때는 “안타깝지만 저희 스파크랩 관점에서는 아직 풀타임으로 합류하지 못하신 분들을 공동창업자로 인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게 됩니다. 여기에서 분명히 짚고 넘어갈 부분은, 그 분들의 능력이나 회사 성장에 대한 기여도 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점입니다. 다만, 공동창업자라는 타이틀이 적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창업자는 문제를 풀기 위해 100%를 쏟아 붓는 사람들


스파크랩은 창업자 또는 공동창업자들을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해 안정된 기반을 버리고, 자신의 모든 자원(resource) 및 관계(relationship)들을 거는(betting) 사람들”이라고 정의합니다. 이런 정의를 들으면 “너무 빡센거 아닌가요?”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럴 때 저는 톰 행크스 주연의 “그들만의 리그(A League of Their Own)”의 한 부분을 언급합니다. 이 장면에서 톰 행크스는 야구의 본질을 설명하며, 다음과 같은 대사를 합니다.


It’s suppose to be hard - 원래 어려운거야.
If it was easy, everybody would be do it - 쉬우면 모든 사람이 하고 있겠지.
The hard is what makes it great - 어렵기 때문에 위대한거야.



저는 위의 주어를 야구에서 “창업”이라고 바꾸어도 무색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저희는 “창업은 모든 것을 걸어야 할 만큼 어려운 겁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Co-Founder들은 학연,지연,혈연으로 모이지만 사명으로 완성된다.


스파크랩은 투자 검토 시 인터뷰를 할 때, 창업팀이 풀고자 하는 문제 만큼이나 “팀의 구성”을 집중해서 평가합니다. 각 팀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팀이 구성되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물어봅니다.


스파크랩이 투자 검토 인터뷰 시 꼭 물어보는 질문 및 이 후 뒷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바로 SparkLabs Playbook에서 확인 주세요! (전문 더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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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newsletter is written by Jimmy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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