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마음의 위치는 어디인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가끔씩 불안감을 느낄 때가 있다.
이유를 알 수 있는 불안은 이해가 되지만 이유를 모르는 불안을 느낄 때도 있다.
나는 기독교인이다. 대학교 4학년 때부터 20년 이상 줄곧 교회를 다니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신앙 안에서 불안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자주 하였다.
신앙의 체계에 있어서 사람은 [영] [혼] [몸] 또는 [영혼] [몸]으로 자주 언급된다.
[영혼]과 [몸]인데 불안은 [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래서 간편하게 [영마음] [몸마음]으로 구분한다면
[몸마음]에서 불안이 자주 느껴지는 것이다.
몸이 느끼는 불안, 몸이 기억하고 있는 불안이다.
[영] [혼] [몸]에서 [혼]의 [지] [정] [의]인 [생각] [감정] [의지]에 있어서
[감정]의 측면, 그중에서도 [몸]이 불안과 두려움을 느낀 그 기억이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으로 느껴지게 된다.
불안이란 [마음]의 [생각] [감정] [의지]에 있어서 [감정]에 속하는
한 가지 느낌의 일부분이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이다.
[혼]을 가지고 있고 [몸] 안에 있다.
사람은 [영혼]과 [몸]이다.
내면의 [진짜나]인 [내영혼]으로 [몸마음]에 느껴지는 불안을 바라보며
그대로 머물러 있을 때 어느덧 [몸마음]이 느끼는 불안이 수그러든다.
[영마음] [몸마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불안한 느낌에 접근해 보자.
그러면 [몸]이 느끼는 지나친 불안은 균형을 유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