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 때 9개월 아가를 돌보며 만들어 본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다보니
'이 정도는 나도 쓸 수 있겠는걸'
생각이 들었다.
냉큼 핸드폰 메모장에
휘리릭 적어본
노랫말 같은
아이에 대한 사랑을 담은 시
잊고있다가
문득 메모장을 둘러보다
발견해서 브런치에 올려본다.
엄마 입술
엄마 입술은
우리 새하 예쁠 때
뽀~하는 입술!
엄마 입술은
우리 새하 아플 때
호~하는 입술!
엄마 입술은
우리 새하 졸릴 때
코~자장자장
하는 입술!
엄마 입술은
우리 새하 삐졌을 때
부르르~ 배방구
하는 입술!
엄마 입술은
우리 새하 언제나
사랑해~
하는 입술!
조금 오글거릴지도 모르지만
여기저기 기어다니며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던
그때가 떠올라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