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성장할 수 있는 이유
나를 도와주는 고마운 사람들
어떻게 달리기를 시작하게 되었을까?
오늘은 달리면서 시작한 이유를 생각해 봤다.
오래 달리기는 나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다.
근력을 저축하는 것이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시점에서 교무실의 젊은, 아닌 어린 선생님들이 아침마다 운동하고 출근하는 모습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가 달리기 앱으로 30분 달리기에 도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도 한 번 다시 도전해 볼까 생각했다.
지난해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두렵기는 했지만 그때와는 다른 방법으로 천천히 달리면 될 것이라 믿었다.
지금 30분 달리기 도전 6주 차가 마무리되었다. 달리기가 생각보다 재밌다.
어떻게 달리기를 계속하게 되었지?
오늘 되뇌어 보니 교무실 선생님들 덕분이다.
- 먼저 시작한 사람
- 달리기가 필요하다고 얘기해 준 사람
-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준 사람
- 자신의 달리기 경험을 나눠 준 사람
- 내가 시작하고 며칠 후 같이 달리기를 시작한 사람
- 앱에서 크루를 만들어 서로 응원할 수 있게 해 준 사람
사람들은 나보고 이 나이에 아침마다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말해주지만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맨날 내가 다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내가 정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이다.
나를 이끌어 주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말해본다.
"감사합니다. 내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