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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세종 Feb 08. 2022

그해 우리는 part2. 우연도 운명으로 바뀌는 이유는

그해 우리는의 두 주인공의 첫만남에서

최우식씨가 그늘밑에서 읽던 책이름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우연과 운명에 대해 다루ㄴ 책이다.

7분52초에 나오는 책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주인공들은 우연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기도 운명을 우연으로 넘기기도 한다.

주인공 사이에 수많은 우연들이 쌓여 있고 쌓인 우연을 먼지들을 털어내어 들여다 보면

그것이 운명처럼 받아들이기도 하다.


그해우리는의 주인공들도 만남은 우연이었고 계속된 우연속에서

그것이 운명처럼 바뀌어가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결국 우연인것인가 운명인것인가에 대해 답은 없지만


한가지 느낀바는 운명이라는 것이 내게 다가 왔다고 느낄때는 

마음의 그어떤 끌림과 확신이 들었다는것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든 그해우리는이든 

주인공들은 운명의 존재를 깨닫게되었을때

그것이 몇년이 걸리든 얼마나 오랜기간이든

만남이 끊어진 상태이든간에

본인들 마음이 가장 잘 답해주게된다.



결국 자신들도 어쩔 수 없는 것들에 이끌려감을 알게된다


평생 한번 만날까 말까한 인연이라는 것을

다시는 만나지 못할것만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우연이 속삭여서 운명임을 알게해준다는 것을 

세상에 단하나 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이 드라마에 수많은 책들이 스치듯 지나가는데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안나까레니나 같은경우는 자신들이 처한 현실에서 벗어나 

불타는 사랑을 그린 책이기도 하다

자신의 정해진 운명에 거슬러 사랑의 가치를 더 무게중심에 두는 이야기를 그린 책들이다.


그해 우리는의 두 주인공들도 현실이라는 굴레

가족,재정적 어려움,열등감 기타등등 수많은 인간적 부족함을 지닌 사람들이고

그런 본인들의 정해진 길을 부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던것은


다름 아닌 사랑이다.


내가 믿는 기독교에서도 믿음,소망,사랑중 가장 중요한것이 사랑이라고 했듯이.


드라마는

사랑이라는 가치를 무게중심에 두고 있다.


결국 너희가 무엇때문에 오만거 다따져가면서 연애 하느냐?!

라고 질문 했을때 


고민고민해봤자 결국 사랑이지?! 라고 되묻는 것이다.


너희들이 왜그렇게 싸우고 다시 만나고 오해하고 돌아가고 아파하고 

그렇게 계산하고 자로재고 하려고 하느냐라고 묻는다면

결국 사랑의 가치 떄문이라고 

이 드라마가 이야기 해주고 있다


사랑이라면 다른 가치를 다내려 둘 수 있지 않겠냐며.


최우식씨같은 경우는 화려한 연예인과 연애를 할수 있었던것처럼 보이고

김다미씨같은 경우는 상투적인 드라마에 나오는 잘생기고 돈많은 팀장님과 연애 할 수 있었던것처럼 보이지만


진짜 사랑은 그렇게 화려한 모습만 있는것은 아니라고 드라마가 이야기 해주고 있다.

수많은 오해가 있고 아픔이 있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부가 필요함을 설파한다.


그래서 더 이 드라마가 좋았다.

본질을 이야기해줘서


사랑가치를 가장 우선에 두고 있어서


요즘세상에는 사랑은 부수적인것이고

나머지 것들이 더 우선에 있으니까 막상 결혼을 하고 연애를 해도

그게 오래 가지 못하는것처럼 보인다.

다른 가치를 좋아하기떄문에 시작한 관계니까 그 가치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그 관계를 지속할 의미가 사라지기 때문에

변하는 화려한 휘발적인것들을 따르게되니까 

이렇게 삐걱거리는 세상이 된건 아닌가 싶다.



다시 드라마로 돌아와서 이들을 다시 에너지 넘치게 했던게 무엇인지

그들의 삶이 회복되고 상처가 아물게 되고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게 무엇인지.

그걸 이 드라마가 사랑이라고 일꺠워줘서 고맙기도하고 좋기도하고 따뜻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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