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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친절한겨울 Jul 27. 2022

세 번째, 그리고 반복


  아니 어떻게 ‘작심삼일’이라는 말도 못 지킬 수 있죠? 수요 없는 공급이라 그런지 매일 글쓰기에 도전한 지 이틀 그리고 세 번째 되는 날부터 결석이라니. 어릴 때 일기 쓰기 할 때를 생각해보니 역시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도 일기는 몰아서 썼거든요. 그럼에도 많이 밀리지 않고 금방 돌아와서 다행이에요. 오늘도 1일 1 다행.


  그저께 일기에서, 다른 사람들의 무엇이 부럽고 그중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각 잡고 종이에 써내려 갔죠.

1. 어떤 의미에서든 성공한 사람들은 꾸준하다는 점

 2. 레드 오션 속에서도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3. 위트가 있다는 점

4. 주위의 시선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점

5. 현재 상황을 걸림돌로 여기지 않는다는 점

6. 돈이 된다는 점

7. 하고 싶은 걸 한다는 점

8. 할 수 없는 건 과감히 포기한다는 점. 선택과 집중.


 적고 나서 생각했죠. 아, 나는 무언가를 바라면서 하고 있구나. 출근해서 일하는 것 말고도 취미생활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종이에 썼던 그들의 제일 첫 번째 특징! 꾸준함. 꾸준히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기 위해서 일단 낚싯대를 여러 개 설치할 거예요. 그중에서 하나만 잘 걸려도 성공이라는 마음으로 준비 준비. 그중에 하나가 브런치에 매일 글쓰기지요. 내일은 6년째 다니고 있는 병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해요. 내일도 긍정의 마음으로 또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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