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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근수 Apr 30. 2024

"미세먼지 소음 화학물질" 도시의 삶: 불임 단명 노화

미세먼지는 부유 고형물(particulate matter, PM)이다. 물질의 파쇄나 선별 같은 처리나 연소나 합성 같은 처리과정에서 생기는 고체 또는 액체 상태의 미세한 물질이다. 폐나 호흡기에 흡입되면 부작용이 발생하고 햇빛을 막아 식물의 탄소동화작용을 방해하고, 동물이 이들 식물들을 먹을 경우 간접적 피해를 일으킨다. 대기 속 미세먼지(‘PM2.5’)는 인간의 정자의 질을 떨어뜨려 불임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미세 먼지는 정자 수(sperm production)를 줄이고, 생식 작용(generative process)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도시의 소음 공해도 생물과 인간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많다. 그러나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차 소리 등 도시의 소음이 새끼 새 뿐 아니라 알 속의 새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심하지도 않은 도심 소음에 노출되더라도 알의 부화율이 20% 떨어지고, 새끼의 크기도 10%~15% 작고 가벼웠다. 노화와 수명에 영향을 텔로미어도 유의미하게 짧았다. 어미로 자라서도 번식 확률도 절반으로 줄었다. 충격적일 정도로 소음의 영향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사이언스」에 실린 것이다.

https://www.science.org/doi/10.1126/science.ade5868

각종 화학물질도 원인이다. 또한 플라스틱과 살충제에서 나오는 내분비계 교란 화학물질(Endocrine disruptor chemical, EDC)이 주범이다. 예를 들어 인간과 비슷한 환경에서 사는 개도 화장품이나 개인 위생용품, 가구를 만드는 데 쓰이는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i(2-ethylhexyl)phthalate} 같은 인공 화학물질 때문에 생식 능력을 감소된다. 플라스틱이나 비닐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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