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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성미남 Nov 27. 2023

초련(初戀)

녹슨 수도꼭지 마냥  찔끔 뚝뚝

마음이 떨어져 뒹군다.

뚝 뚝 뚝

잠글 수도 없는 녹슨 마음 한구석

귀퉁이 에 인생의 반이 맺혀있고

남은 반 생(生)의 삶이 쏟아질라

애달프고 초련(初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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