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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성미남 Dec 27. 2023

내속은 겨울 어딘가를

내속이 추운 겨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

유난히 추웠던 날도

내속이 추운 겨울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오늘 문득 따뜻한 무언가를

내속에 밀어 넣고 싶었다.

감기라고 얼버 무리고 싶지 않았던

그리 춥지 않았던 오늘 하루

내속은 겨울 어딘가를 헤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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