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짧은글 긴 여운
눈이 왔어
by
인성미남
Dec 30. 2023
밤새 눈이 내려 온통 하얀색이다
예쁘다는 생각 보다
네가 생각난다는 낡은 감성보다
온통 하얀 세상에 고립될지도 모른다고
척박한 생각을 했다.
그래도 눈이 왔잖아. 눈이 왔잖아
마을의 수호신 같은 눈사람이 거짓말처럼
이곳저곳에 나뭇가지 미소를 짓고 있더라.
하트 하나를 부적처럼 새기고
맘속으로 빌었어 너를 지켜 달라고
겨울 동안 만이라도
봄에는 내가 곁에 있을 테니까
겨울 동안 만이라도 너를 지켜 달라고
눈이 왔어 밤새 눈이 왔어
keyword
감성
사랑
겨울
18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인성미남
낮에는 공간을 디자인 하고 밤에는 글을 쓰는 글쟁이가 되고픈 인테리어 디자이너 입니다.
구독자
76
팔로우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매거진의 이전글
내속은 겨울 어딘가를
그렇게 살고 지고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