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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차 May 23. 2024

영업을 통해 발견한 Product Manager의 역할

PM의 새로운 도전

오늘은 제가 최근에 개발하고 직접 영업하고 있는 Trade Navigator 제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유니콘 스타트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10개월차 주니어 프러덕트 매니저입니다.


지난글에서는 PM이 실무에서 사용하는 툴 총정리하여 담았습니다.


2023년 8월, Product Manager로 전환한 후 첫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유저 인터뷰와 자료 리서치로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개발과 품질 관리까지 모든 단계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무역 업무 관리를 위한 SaaS 솔루션으로, 특히 기존 ERP에서 제공하지 않는 사전오더 관리를 담았습니다. 팀의 노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출시되었고,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지난 글 링크 : PM으로써 첫 제품이 나왔습니다.


Trade Navigator는 무역 업무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B2B SaaS 솔루션입니다. 제품 배포 이후 판매를 위해 직접 영업을 진행하였으며, 끊임없이 제가 세웠던 가설을 시장에서 검증하며 상품화를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저는 이 과정에서 직접 cold call을 하고 이메일을 보내며, 고객들과의 데모 세션을 통해 제품을 설명하고 온보딩을 도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제품이 실제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막막했습니다. 제품에 대한 확신은 있었지만, 고객들에게 이를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하나 부딪히며 경험을 쌓아가면서, 제품이 진정으로 필요한 고객들을 찾아내고 그들의 요구를 반영해 나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제 직업인 Product Manager의 역할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바로 PMF (Product Market Fit)을 찾는 일이었습니다.



제품의 시장성을 확보하는 일은 단순히 제품을 만들어 내는 일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것은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설계하고, 실제로 그 제품이 가치를 제공하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항상 고객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그들의 피드백을 제품 개선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들과의 데모 세션은 제품의 강점을 설명하고, 그들이 느끼는 문제점이나 요구사항을 직접 듣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이러한 세션을 통해 제품의 장점을 강조하면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보며, 그들이 어떤 점에서 불편을 느끼는지, 어떤 기능을 더 원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온보딩 과정 역시 매우 중요했습니다. 고객들이 처음 제품을 사용할 때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제품의 가치를 최대한 빨리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이를 위해 상세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언제든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경험을 통해 저는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사람에서, 제품과 고객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성공은 고객의 만족에서 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최선을 다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제품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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