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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차 Apr 03. 2022

한국에서의 취업을 준비하다 2

나는 베트남에서 1년, 말레이시아에서 5년, 호주에서 2년 그리고 베트남에서 3년을 살았다. 

11년 동안 해외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이후 베트남에서 대학까지 졸업했다.


베트남에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중간 중간 헤드헌터를 통해 베트남 내 이직 제의도 받았지만 한국에서의 취업은 역시나 어려웠다.


인생 첫 취업을 베트남에서 시작한 나에게 한국내 취업 프로세스 또한 어색했으며, 조언을 해줄 만한 사람도 없었다.


한국에서의 취업을 결심하고 나는 3가지를 정리했다.


1. 현재 내가 할수 있는 일 (스펙적인 부분) 

2. 미래 내가 하고 싶은 일 (커리어 측면)

3. 내가 들어갈수 있는 직군


오늘은 미래 내가 하고 싶은일 (커리어 측면)을 적어보려고 한다.


내가 미래하고 싶은 일은 과연 무엇일까를 답하기에 앞서, 내가 하고 싶은일을 찾기로 결심했다.

오랜 해외 생활을 거치면서, 미래 지향적이며, 단기간에 성과를 볼수 있는 기업을 세가지 단어로 정리했다.

"Sustainable (지속가능한), Profitable (수익성이 있는), Leading (선도하는) 기업"


국제경영학을 전공한 나는 문송할 필요가 없는 기업 및 산업에 들어가고 싶었고, 향후, 개발자로든, 다른 방향으로든 커리어 변경을 할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지속가능하며, 수익성이 있는 사업을 하는 기업을 찾는 것이 중요했다.


Linkedin 및 JobKorea 등 구직 사이트를 통해 여러 회사를 알아본 결과, 이러한 나의 Needs를 충족하는 기업을 찾을 수 있었다.


 이 기업은 해당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C투자를 완로했으며 향후 성장가능성에 대해서도 업계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는 회사였다.


회사 홈페이지를 보니, 다행히도 문과생 졸업생을 다수 채용하고 있었고, 채용된 인원들도 나와 같이 해외생활을 많이 한 사람들이었다.


산업은 내가 기존에 경험했던 사업과는 많이 달랐지만, 해외 시장을 꿈꾸고 있으며, 내 강점인 영어 및 베트남어를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력적으로 다가 왔다.


직무는 기획팀으로, 나무 보다는 숲을 볼수 있는 직무로 지원하기로 결심했다.

이 직무로 지원하게된 배경에는

1. 한 사업에 취중된 시각이 아닌, 좀 더 넓은 시야를 어렸을 때 경험해 보고 싶었고,

2. 급성장하는 이 회사가 어떤 방향성을 갖고, 사업을 하는지 알아보고 싶었으며,

3. 내가 베트남에서 경험한 일들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는 판단에서 지원하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지면, 떨어질 줄 알고 지원했는데, 서류 합격했다는 메일이 날라와서 매우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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