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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치초요 Apr 18. 2022

4. 4교시-감성 사전 만들기

첫 번째 도서 : 파랗고 빨갛고 투명한 나

그림책과 함께하는 갈래별 글쓰기 마지막 활동

감성 사전 만들기.


책 속에서 가치 있는,

의미 있는 단어로 선정하여

특징이 드러나게 감성 사전 만들기


감성 사전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 선택한 책은

교학사 / 어린이 감성학교

뒷 표지에 

매일매일 살아가면서

우리들이 하나하나 만나게 되는

크고 작은 감정들을 

친근하게 느끼기 위해

하나씩 이름을 지어 주어요.

라고 소개되어 있다.


책의 일부를 인용하면


행복


물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편안해요.

따끈한 목욕물에서 아기처럼 첨벙거려요.

아무런 걱정이 없어요.

언제까지나 이렇게  행복하면 좋겠어요.


행복을 느끼는 상황

행복해 보이는 장면

행복할 때의 상태

그리고 행복에 대한 욕구 등을 표현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행복을 느끼게 해 준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고

그 감정을 표현하는데 서툰 

어린 학습자들을 위해서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흉내 내어 보기로 했다.

매 그림책 마지막 차시에 

나에게 의미 있는 낱말을 선정하여

감성사전을 만들어 보기



첫 그림책

파랗고 빨갛고 투명한 나 

마지막 차시 활동 감정 사전 만들기.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글을 함께 읽으면서

상황, 상태, 장면, 욕구 등에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쉽게 다들 공감한다.

같은 또래이기에 느끼는 감정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직접 글로 사전 만들기.

요건 또 다른 일이기에

보다 쉽게 접근하기 위해

싱킹 맵의 버블 맵을 활용하기로 했다.


씽킹 맵(Thinking Map) 

 1988년 데이비드 하이엘(David Hyerle) 박사에 의해 고안된 시각적 언어이다.

 사고 과정을 시각적인 도표로 구조화시켜 보여줌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즉 시각적인 패턴과 사고 과정을 서로 연결해주어 보이지 않는 사고 기술을 향상할 수 있다고 한다.


8가지 씽킹맵

서클 맵(Circlemap), 트리 맵(Treemap), 버블 맵(Bubblemap), 더블 버블 맵(Doubblebubblemap),

브레이스 맵(Bracemap), 플로우 맵(flow map), 멀티플 로우 맵(Multi-flow map), 브리지 맵(Bridgemap)


감성 사전을 만드는 데 이용한 맵은

버블 맵이다.

버블 맵은 생각을 자세히 나타내는데 도움을 주는 틀로

여러 가지 사물이나 지식에 대해 묘사하기 위해 사용하는 사고기법으로

여러 가지 관계되는 정보를 활용하여 글을 쓰거나 구성할 때 많이 활용된다.


버블 맵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생각그물 같은 형태이다.

가운데에 주제어를 쓰고, 

주변의 동그라미에 주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를 연결하는데

그 정보는  형용사와 형용사구를 이용하여 표현한다. 

대상 자체의 속성을 열거하여 대상 자체에 집중하여 특징을 기술하면 된다.

출처/ 생각 틀(ThinkingMaps)을 활용한 읽기 쓰기 통합 교수학습 방안 연구/ 정세진


주제어인 아이스크림 속성,

달콤한

차가운

촉촉한

맛있는

특성이 잘 드러나게 형용사로 표현


이것을 이용하여

아이스크림에 대한 감성 사전을 쓴다면?

아이들 입장에서 엮어 내기 힘들 것이다.

보다 자세한 상황이나 장면의 묘사가 필요하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버블 맵을 제공했다.

버블 맵 변형- 각 형용사의 구체적 장면을 쓸 수 있도록 '누가?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질문을 연결시켰음

특징마다 상황을 자세하게 떠올려 보게 하였다.

그리고 

그 감정에서 머무르고 싶은지 벗어나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게 하였다.


행 복     


아기가 엄마품에 

편안하게 잠들어 있어요.     


엄마와 공원에 갔어요.

엄마는 놀고 있는 나만 바라봐요.

엄마가 예쁜 미소를 보내요     


놀이동산에서 친구들과

놀이기구를 타요.

기분이 좋아 하늘을 날고 싶어요.     


꿈이라면 

영원히 깨고 싶지 않아요.



잘할 수 있을까?

잘할 거야.

아이들을 믿으며 기다려본다.

항상 아이들은 나의 믿음,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처음에 다소 주저하더니

이내 쉽게 뚝딱뚝딱 쓴다.



동시 지도도

버블 맵으로 접근한다면

수월할 것 같다.



이렇게 하여 그림책과 함께하는 갈래별 글쓰기

첫 번째 책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글쓰기 지도 방법은 다양합니다.

다만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혹시

가정에서 양육자가 지도하실 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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