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너, 사인츠 계약 공식 부인 / 에디 조던: "노리스 아직 멀었어!"
F1 뉴스레터 - 2024년 11월 8일
안녕하세요! 오늘의 포뮬러원(F1) 소식입니다.
F1의 CEO인 스테파노 도메니칼리가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가까운 미래에 유럽의 일부 그랑프리 서킷들이 매년 일정에 포함되지 않고 로테이션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즉, 전통적으로 매년 열리던 일부 유럽 그랑프리는 이제 특정 년도에는 개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인데요. 도메니칼리는 투자자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발표하며, "중기적으로 몇몇 유럽 그랑프리들은 로테이션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더 많은 국가에서 그랑프리를 유치하고 싶어 하는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팬들의 관심을 유지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도메니칼리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유럽의 주요 서킷 중에서도 일부는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이몰라, 모나코, 몬차, 스파-프랑코샹, 잔드보르트는 모두 2025년까지 계약이 유지되며, 바르셀로나는 2026년까지 일정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반면,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링(2030년), 헝가리의 헝가로링(2032년), 그리고 영국의 실버스톤(2034년)은 비교적 장기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계약이 만료되는 서킷들은 다른 서킷들과 로테이션으로 그랑프리를 개최하거나, F1 일정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한편, 도메니칼리는 F1 일정이 24개의 그랑프리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현재 F1에 적절한 최적의 균형"이라고 언급했는데요. 그랑프리 수를 늘리지 않고 24개로 유지함으로써, F1은 새로운 개최지에 대해 더욱 신중하고 전략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각 개최지의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이 F1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도 앞으로는 많이 고려하겠다는 뜻입니다. F1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팬들에게 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만 전통있는 서킷들이 빠질 수 있다는 이야기만 들어도 벌써 아쉽기만 합니다.
전통적으로 F1은 유럽을 홈으로 그랑프리를 치러왔습니다. 최근 NETFLIX를 통한 새로운 스타 발굴로 베르스타펜을 필두로 르끌레르, 레셀, 노리스, 알본, 가슬리 등 '뉴 제너레이션'의 인기와 글로벌적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그러면서 더 많은 국가들이 그랑프리를 유치하고자 하는 상황인데요. 도메니칼리는 "많은 잠재적 개최지들이 F1에 참여하고 싶어 한다"며, 앞으로도 F1의 플랫폼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합니다. 분명 F1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았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변화가 F1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최근 브라질에서 호르너와 몇몇 윌리엄스 매니저들의 만남 이후, 카를로스 사인츠가 레드불과 가까워지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레드불의 팀 대표 크리스찬 호르너는 Talksport와의 인터뷰에서 이 루머에 대해 부인했는데요. 호르너는 F1 패독에는 항상 많은 억측이 있다며 실없는 루머의 빈번함을 언급하며 "카를로스는 내년에 윌리엄스 드라이버가 될 것입니다. 그는 훌륭한 드라이버이고 멕시코에서 멋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저는 그가 새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팀의 2025년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라며 명확히 못을 박았습니다. 레드불과 사인츠 간의 연결고리는 없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네요.
사인츠는 올 연말 페라리를 떠나게 됩니다. 그의 자리를 대신할 드라이버는 바로 루이스 해밀턴인데요, 이로 인해 사인츠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사실 레드불은 여름 이전에 사인츠와 계약할 기회가 있었지만, 사인츠측에서 결정을 미루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결국 이 사이 페라리와 해밀턴이 접촉하게 되었고 사인츠는 윌리엄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레드불도 고민이 많습니다. 막스 베르스타펜의 차기 시즌 팀메이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후보로는 리암 로슨, 프랑코 콜라핀토, 그리고 유키 츠노다가 거론되는 중입니다. 과연 이들 중 누가 레드불 제 2 시트를 차지하게 될까요? 이들 외에도 또 다른 깜짝 계약이 있을까요?
포뮬러1의 전설적인 인물인 에디 조던이 노리스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려 주목되었습니다.
76세의 에디 조던은 그의 팟캐스트 'Formula for Success'에서 노리스가 베르스타펜과 경쟁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조던은 노리스가 스타트나 폴 포지션을 유지하는 능력에서 아직 발전이 필요하다 지적했는데요. 그는 노리스의 스피드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베르스타펜이 보여준 레이스 운영을 노리스가 따라잡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냉철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또한, 노리스가 2024 시즌에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며, 특히 강인함, 저항력, 그리고 승리의 의지를 더 깊이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죠.
아시다시피 이번 브라질 GP 결과는 두 드라이버간의 차이는 분명히 비교가 되었습니다.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는 폴 포지션에서 출발했지만, 6위로 레이스를 마치며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드려야만 했습니다. 반면, 그의 챔피언십 경쟁자인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은 17위에서 출발했음에도 뛰어난 추월 능력과 레인 레이스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죠.
노리스는 그의 커리어에서 지금까지 여덟 번 폴 포지션에서 출발했지만, 그 중 단 두 번만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시즌, 잔드보르트와 싱가포르에서의 우승이 있긴 했지만, 여전히 들쑥 날쑥한 모습입니다. 조던은 노리스가 이번 겨울 비시즌동안 워드 챔피언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조던의 이러한 혹독한 평가가 노리스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될지, 아니면 부담으로 작용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이번 브라질 GP에서 막스가 세이프티카의 도움을 받은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그의 스타트 포지션이 17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이죠. 단 한번의 흐트러짐이 없었던 레이스에 대한 집중력을 보면 챔피언으로써의 자격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제 두 드라이버 간의 포인트 차이는 62점으로 벌어졌고, 남은 경기에서 노리스가 이를 따라잡기는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노리스는 충분히 어립니다. 이번 겨울이 노리스에게 성장의 기회가 될지, 아니면 그의 한계를 증명하는 시기가 될지는 그 스스로에게 달려있겠죠.
노리스와 베르스타펜의 타이틀 경쟁은 이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2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다음 그랑프리에서 베르스타펜이 노리스보다 한단계라도 높은 순위로 레이스에 골인한다면 이번 2024시즌 F1 챔피언은 조기 우승이 확정됩니다.
이번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포뮬러원 소식,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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