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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양화 Jul 04. 2023

 진찰이란 길을 헤매는 어린애처럼 고독한 거란다

子宮(しきゅう)がんと乳(にゅう)がんの健診(けんしん)に行ってきた

자궁암과 유방암 건강검진에 다녀왔다


2つとも、超音波検査(ちょうおんぱけんさ)をしたのだが、

둘 다 초음파검사를 했는데


女医(じょい)さんが良いなぁ〜と淡(あわ)い希望(きぼう)も虚(むな)しく

여의사님이면 좋겠다~하는 희미한 기대도

허무하게


男の先生だった

남자 선생님이었다


しかし、仕組み(しくみ)がうまくできている

그러나 구조가 잘 되어있다


まず、受付(うけつけ)で「男性の先生が来られます〜」と、前(まえ)もって伝(つた)えてくれる 

우선 접수처에서 “남자 과장님이 오십니다~”고 미리 전해준다


続(つづ)いて女性の看護師さんが、ベッドや、椅子(いす)への移動、脱衣(だつい)、姿勢(しせい)の調整(ちょうせい)を全て終えて

이어서 여성 간호사가 침대나 의자까지의 이동, 탈의, 자세의 조정을 다 끝내고


静(しず)かに医者(いしゃ)を呼(よ)びにいく

조용히 의사를 부르러 간다


すると、どこに隠(かく)れていたんだ?と思うぐらい薄暗(うすぐら)いドアから、存在感(そんざいかん)を消しながら先生が登場(とうじょう)する, 笑える

그러자 어디 숨어있었나? 할 정도 어둠침침한 문에서 존재감을 숨기면서 선생님이 등장한다, 웃긴다


自分の心臓の音が聞こえるぐらい、まな板(いた)の上の鯉(こい)状態で待っている私にとって

자신의 심장소리가 들릴만큼 도마에 오른 고기처럼 기다리는 나에 있어서


看護師さんの存在(そんざい)は、希望(きぼう)の光(ひかり)だ

간호사의 존재는 희망의 빛이다


少し離(はな)れた所で待機(たいき)しながら、右胸(みぎむね)のナプキンを左胸(ひだりむね)に移(うつ)したり, 妊婦(にんぷ)の時に座った懐(なつ)かしい…. いや、恥(は)ずかしい椅子(いす)の角度(かくど)を調整(ちょうせい)する

조금 떨어진 곳에서 대기하다가 오른쪽 가슴의 냅킨을 왼쪽가슴에 옮기거나 임산부 때 앉았던 구리운… 아니 부끄러운  의자의 각도를 조절한다


君がいてくれて本当に心強(こころづよ)いよ!ありがとうよ!

당신이 있어줘서 정말 마음 든든해요! 고마워요!


君を立派(りっぱ)に育てた両親にも、お礼(れい)を言いたい

그대를 훌륭히 키운 부모님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어


オーバーかも知れないが、診察(しんさつ)とは, 迷子(まいご)の幼(おさな)い子どものように孤独(こどく)なのだ

오버일지도 모르지만 진찰이란 길을 헤매는 어린애처럼 고독한 거란다


ところで

그나저나


この先生たちも、毎日(まいにち)何百人(なんびゃくにん)も見てるから

何(なん)ともないんだろうけど

이 선생님들도 매일 수백 명이나 보고 있어서 아무렇지도 않을 거지만


毎回(まいかい)気配(けはい)を消し、呼ばれたら登場し、また、素早(すばや)く消(き)える特殊(とくしゅ)なサイクルをどう思ってるんだろう?

매번 기색을 감추고 불리면 등장하고 또 재빨리 사라지는 특수한 서이클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楽しいかな?

즐거울까?


孤独(こどく)かな?

고독할까?


「異常(いじょう)はないです」と聞いた瞬間(しゅんかん)、私の腹の底(そこ)から「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の声がでた

“이상은 없습니다”라고 들은 순간 내 배 바닥부터 “감사합니다”의 말이 나왔다


生きるか死ぬかを前にすると、“恥ずかしい”なんて言ってられない

죽느냐 사느냐를 눈앞에 두면 “부끄럽다”같은 말 할 때가 아니다


何(なに)はともあれ

하여튼


大切(たいせつ)な部分を見せた人に、全力(ぜんりょく)でお礼を言うという不思議(ふしぎ)な時間だった

소중한 부분을 보인 사람에게 전력으로 감사를 전하는 신기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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