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엄마 경력 13년
오늘은 Behance에서 처음으로 메시지를 받았다. NFT 아티스트를 모집하는 곳이었고 그다지 전문성이 있는 곳도 아니었다. 그래서 거절을 했고 아쉬웠다.
오늘 페이스북 내가 사는 지역의 엄마들의 소셜 그룹에 가입을 하고 작업을 올렸다. 아직 게시물 승인이 되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나의 그림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그룹에도 가입을 하고 그림을 올렸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었다.
사실 이런 적이 처음이다. 항상 슬프고 추한 것을 그렸었는데 그때와 지금의 사람들의 반응이 확실히 다르다.
그림이 밝아지고 공감 가는 그림들이라 그런 것 같다.
지금껏 육아 경력을 어디 내세울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이 경력으로 그림을 그리며 지낸다.
지금까지 내가 가장 열심히 해온 것이 빛을 발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