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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순한진심 Mar 20. 2024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약속은,
나와의 약속

2024년을 대하는 나의 자세

드디어 2024년이 밝았다. 2023년이 유난히 힘들어서일까? 나는 빨리 새해가 되기를 바랐다.

신정을 부모님과 함께 보내기 위해 다녀오고 마음이 이상하게 뒤숭숭하고 불편해서 2024년 새해가 밝았다는 사실을 인지 못하고 있었다.


2024년 나의 계획은 주 3일 아침 운동하고, 퇴근 후 심리학 학점 운영제를 수업을 듣고, 건강을 위한 나만의 루틴을 만들고, 가지 전에 핸드폰 보지 말고 책을 보고 잠들고 책을 읽은 후 간단하게라도 독후감을 쓰는 것이다. 지난 4년 동안 육아를 하느라 나 자신에 집중하는 시간을 많이 못 가진 점이 속상했다. 올해는 아이 보다 나에게 집중하는 한 해가 되고 싶다.


분명 작년과 다르지 않은 반복되는 일상이겠지만 그 안에서 나의 생각과 마음을 가다듬고, 시간과 나의 선택들에 집중하고 다가 온 한 해를 온전히 만끽하고 싶다.


오늘 아침 나는 새벽 4시 40분에 일어나서 새벽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운동하면서 과연 내가 이 새벽 운동을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그러다 사람들과의 

약속은 칼 같이 잘 지켜려 애쓰는 내 모습이 거울에 비쳤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약속은 타인과의 약속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과 한 약속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나는 나와 약속했다, 새해에는 몸과 마음, 정신을 깨워 긴장감 있는 일상을 살기로.

부디, 내 인생 서른세 번째 해는 나와의 약속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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