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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loe J Feb 18. 2024

헷갈리는 여행정보 (1월 런던, 파리)

기내물품, 환전, 필요물품, 추천물품 중 필요 없는 것

뭐든 다 케바케이지만 개인적인 팩트체크! 들어갑니다. 여행준비를 하면서 헷갈리는 정보들이 더러 있었다. 기본적으로 나는 여행에 물건을 많이 들고 가지 않는다. 호텔에서 2박 이상만 연박하면 속옷이나 양말은 빨아서 신고 어딜 가나 기내용 캐리어만 갖고 다닌다.


1. 기내용으로 가능한 물품


휴대폰 보조배터리 :

포스팅에 기내용이 된다는 글도 있는데 여행사에서는 수화물로 넣으라고.. 기내용 무사통과

꼭 가져가야 한다. 구글맵도 봐야 하고 택시도 불러야 하므로 꺼지면 절대 안 된다.


손톱깎이 :

이것도 수화물 실으라는 의견이 왔다 갔다.. 여행기간이 길면 필요하다는 글을 보고 기내용으로 넣었고 무사통과. 하나 의견을 더하자면 가기 전날 바짝 깎고 가니 쓸 일이 없었지만 전날 깎지 않았다면 불편할 듯했다. 휴대용 손톱깎이는 가끔 칼이 달려있는데 박물관 들어가는데 걸리기 때문에 칼 없는 것으로 가져가야 한다. 칼 달렸으면 기내용으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내용 맥가이버칼이 반입 안되므로


성장호르몬주사 :

딸이 주사를 맞고 있어서 주사기를 가져갈 수 있을지 많이 고민됐다. 바늘이 있어서 기내용 안되는 거 아닌가??? 유트로핀 6일까지 실내보관 가능으로 보냉 없이 그냥 갖고 탔다. 바늘과 알코올솜 개수대로 챙겼고 기내용 캐리어에 가능하다.


짧은 삼각대 :

대한항공은 셀카봉이 안된다고 검색되어 여차하면 버리고 갈 생각으로 짧은 삼각대(총길이 25cm)를 들고 탔는데 문제없이 통과. 동영상을 찍거나 짧게나마 셀카봉 역할을 해서 좋았다.


이밖에 헷갈린다면 각 항공사 물품검색을 권한다. 포스팅을 보다 보면 더 헷갈리기도 한다. 


2. 런던, 파리 호텔에 없는 것(호텔마다 다를 수도 있음)


칫솔, 치약, 실내화, 빗, 면봉 없음

칫솔은 예상했는데 치약이 없을 줄은 몰랐다. - 치약, 칫솔 챙겨가기

3군데 호텔에서 묵었고 물이 없다고 들었는데 한 군데는 물은 2병 있었고 다른 데는 정수기가 있었다.

커피포트 없다고 들었는데 3군데 모두 포트에 커피에 커피크림까지 넉넉히 제공했다.


3. 런던, 파리 현금이 한 푼도 필요 없다?


팁을 안 줘도 된다는 글을 봤는데 혹시나 싶어서 1달러짜리를 챙겨 왔는데 안 가져왔으면 당황스러울 뻔... 1달러나 1파운드 베개밑에 두는 게 보통이다. 1파운드는 동전이고 동전은 일부러 만들어야... 그래서 환전 가능한 1달러가 편했다. 동전이 있다고 호텔팁으로 쓰기도 애매한 게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마다 카페를 갈 수는 없으니... 동전이 필요하다. 동전은 환전이 안 돼서 마지막으로 내셔널갤러리 물건사고 캐시(동전)+카드로 처리했다. 지폐를 많이 챙겨가면 일부러 현금으로 계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행한다. 환전은 동전사용만 염두해서 하셔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


종합 그리고 의견을 보태자면..

    첫째, 팁은 주기로 결정했으면 1달러가 제일 깔끔한 듯하다

    둘째, 영국 프랑스 모두 화장실에서 쓰일 수 있어서 동전이 필요하다. 동전은 환전이 안되므로 20~30 파운드, 20~30유로 환전 추천한단.

        (뭔가를 사고 동전이 남아야 하므로..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1파운드, 1유로로 달라고 부탁했다.)

    셋째, 물건 사는데 모두 카드 가능했다.

        

    트래블 월렛 + 20~30유로 (+ 20~30파운드) + 1달러 지폐(호텔팁 1달러짜리로 10달러)


4. 추천물품 준비 - 포스팅에서 추천하는 물건들

 

   1> 핫팩 : 

파리 유람선탈 때 유용 - 파리가 날씨가 따뜻했다. 5~10도 정도였으나 해지고 유람선은 70분 동안 찬바람을 맞으면 춥다. 4개 가져가서 아껴 썼다. 


    2> 휴대폰 목걸이 : 

소매치기 많다는 건 들어서 알았고 잘 챙기지 못하는 칠칠이라서 목걸이 하고 갔는데 너무 편했다. 너무 편해서 여행에서 돌아와서도 계속 메고 다닌다.


    3> 여권지갑 : 

도대체... 왜 필요하다는 걸까? 필요하대서 샀는데 결국 사용하지 않았고 여권을 계속 갖고 다녀야 해서(프랑스에서 가끔 필요 - 미술관) 부피만 커지고... 필요 없다고 본다. 심사할 때 계속 투명껍데기까지 벗겨야 한다. 매우 불편... 더욱이 소지품을 조심해야 해서 겉옷 속주머니에 여권을 넣고 다녔는데 여권지갑에 넣으면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았다.


    4> 우산 : 

여행에 운이 좋게 비 맞지 않았지만 이동 중에는 비가 간혹 왔다. 유럽은 겨울이 우기라서 우산이 필요하다. 비옷까지는 좀 오버인 듯.. 부슬비에는 후드티 입고 우산을 안 쓰는 게 편하다.


    5> 외투 : 

이틀정도 최저기온 영하 3도 정도였고 나머지 이른 봄날씨 같았다. 최고 기온은 10도 정도. 외투를 여러 개 갖고 간다면 상관없지만 단 한 번의 외투라면 짧은 패딩이 좋을 듯하다. 짧은 패딩 입고도 더웠으나 유람선 생각하면... 핫팩까지 꼭 필요했다.


    6> 비상약 : 

2명 여행이라 2명이 먹을 3일 치(혼자라면 6일 치)의 해열제와 종합감기약, 배탈약을 들고 갔었다. 처음에는 부피만 차지하는데 설마 걸리겠어??라고 했지만 꼭 챙겨가길 바란다. 가서 감기 걸려서 6일 치 약을 다 먹고 왔다. 같이 간 딸이 안 걸려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굉장히 힘들뻔했다.


    7> 목베개 : 

공기를 주입했다 빼서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으로 구입해서 갔고 아주 잘 썼다. 돌아오는 날 비행기에서 9시간을 잤는데 이코노미석에서 목베개 없었으면 디스크 왔을 듯... 노하우가 생겨서 항공사에서 제공되는 베개를 허리에 넣고 목베개를 하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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