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의 독후감
제목 : 마흔이 되기전에
저자 : 팀 페리스
날짜 : 22.11.08.tue ~ 23.01.13.fri
이 책을 만나게 된건 작년 11월 말쯤 알 수 없는 무언가로 부터 압박받고 짖눌려 있는 마음을 진정하려 이리저리 돌아다닌 하루가 있었는데, 그 날 방문한 북카페에서 만나게 되었다. 먼저 제목에서 부터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에 손길이 갔고 복잡한 마음으로 정리되지 않았던 혼란함이 이 책을 읽으며 점점 정리되어감을 느꼈다. 20대 때와 다른 30대의 인생공부를 여러 지성인들과 전문가들의 조언을 모아놓았던 집필집이었는데, 마냥 열씸히 살아라는 20대와는 달리 나의 삶과 방향에 미뤄보면서 영리하게 살아야한다는 이야기가 요즘의 나에게 참 공감가기도 하고 위안이 되었던 것인지, 읽는 동안 정말 편안했다. 20대 때 마른 땅에 곡갱이 질하고 거름을 뿌리며 땅을 비옥하도록 다져놓는데 집중했다면 30대가 접어 들면서 어떤 씨앗을 심을 것인지 고민해야하는 시기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어떤 씨앗을 심었을 때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이미 심은 씨앗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세밀하고 다양한 방법들이 적혀 있다. 나의 에너지를 방출하고 분산되었던 나의 20대를 벗삼아 영리하면서도 영악하게 에너지를 쓰라는 이야기가 가장 가슴속에 와닿는 메시지 였다. 내가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믿고 왔던 생각들이 고착화되기전 이 책을 만난건 큰 행운이었다. 가끔 생각이 막히고 답답할 때 즈음 이 책에 지금까지 끄적여온 낙서들을 보면서 다시금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좋은 기록이 될 것이다.
이 책을 마무리 하며... 23.01.13.fri
23.01.13. fri
p.374
1. 당신이 존경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지지하고, 아직 문화적 유행이 보편적 통념으로 자리잡지 못한 새로운 주제와 영역에 관심을 찾아라.
2.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직관을 따르는 것이다' 를 믿지마라.
3. 자기만족에 그치는 행동이나 시도는 하지마라. 자신의 자아실현보다는 더 큰 성취로 확장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4. 지성인이 고상한 집업에만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마라... 귀천을 따지는 것만큼 천한 것은 없다.
5. 당신이 세상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생각하라.
p.368
완벽함이란 더 이상 더할 것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상태다. by.생텍쥐페리Saint Exupery
p.355
나태로 인한 실수가 아니라 야망으로 인한 실수를 저지르자. 고난을 이겨낼 힘이 아니라 대담한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
23.01.06. fri
p.308
포커 게임에서,, '상대의 눈의 움직임을 보라', '상대의 몸짓 신호를 관찰하라' 이러한 조언은 최악이다. 신체적 신호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일관성과 신뢰도가 떨어진다. 포커에서 상대에게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수학 이론에 대한 탄탄한 지식과 이해를 갖추는 것이다...사람은 자신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이를 건드리지 않는다......지식은 핵심 원인을 찾아내는 데 필요한 사고력과 진단력을 길러주고, 동시에 그 원인에 대한 현명한 대책을 선택하는데도 도움이 돼.
읽자 마자 아차, 했다. 본인 스스로 '상황대처 능력이 좋다, 임기응변이 뛰어나다, 상황마다 잘 해쳐나가겠다'는 말은 사전에 준비하지 않고 지식을 쌓지 않지 않았다는 말을 좋게 말한것 뿐이다. 세상에는 여러가지 지식이 있다. 흔히 가쉽거리, 휘발성 기사, 썰 같은 이야기는 자극적이고 사람들에게 시선을 뺏고 선동한다. 중요한것은 역시 지식의 본질이다. 그리고 꾸준한 축적이다.
22.12.20. tue
p.308
어떤 기회가 왔을 때는 '최고의 것'을 선택하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젊은 직원들이 가장 높은 곳에 올라 가장 높이 나는 꿈을 꾼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말은 모든 최고의 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뜻 임을 기억하라.
어머니께서 나에게 해준 것들은 항상 최고의 것들이었다. 옷을 살때나 컴퓨터를 살때나, 최고의 품질로 최고의 사양으로, 물론 부모의 마음이야 다 똑같다고 하지만 그것을 유지하는건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최고의 선택으로 최고의 정신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이었겠지. 그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나 스스로 낮추고, 비하하지는 말자. 겸손하되 찌질하진 말자.
p.304
어려운 일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게으른 사람에게 맡겨라. 그는 그 일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 때문이다. _ 월터 크라이슬러 Walter Chrysler
p. 298
한계를 극복한다는 것은 한계를 이긴다는 뜻이 아니라 '최대 한계치에서 버티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비로소 나는 세계 최고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었다.
최고의 상태로 버티는것. 이를 버티게 하는 힘이 각자의 신념과 마음이겠지, 그래서 최정상의 실력자들을 승부는 마음가짐 이겠다. 이를 위해 명상하고 이를 위해 정신을 다듬는 시간이 꼭필요할 것이다. 나는 아직 실력을 쌓아야 할 때다. 진짜 승부는 내가 그 승부에 임하는 태도, 마음가짐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22.12.07. thu
p. 258
어떤 한 가지 일을 멋지게 성공시켰을 때는 거기서 얻는 경험과 에너지, 노하우를 다른데 쓰지 말고 천천히 비축하라.
당장에 얻을 수 있는 결과가 눈 앞에 있더라도 내가 생각하는 목표와 속도를 설정하고, 나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생각하고 감당할 수 있는 속도에서 누군가는 채찍질을 하기도, 누군가는 짓누려고도 할 것이다. 나의 속도로 꾸준히 걸어가면 된다. 그러니 억지로 전속력을 내려 애쓰지도, 막연히 쉬고싶다고 퍼져있지도 말자.
그런점에서 앞으로 회사를 이끌어 나가야하는 나의 각오가 중요할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며 어떻가치를 직원에게 줄 수 있을까? 일은 줄이고 우리의 가치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와 함께 일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서게 만들겠다.
22.11.26.sat
p. 237
인생은 무언가 맞고 틀리냐를 찾는 게임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 적용되는 진실이 무엇인가?’를 찾는 게임이다.
p.229
비난, 불평, 험담 중 하나를 시작하는 순간 부정적인 사람이 된다. 이는 내가 책임져야 할 삶을 회피하고 있다는 강력한 경고다.
p.226
산다는 것은 어쩌면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지혜와 가르침을 발굴하는 여정일지도 모른다.
p.218
비판을 받지 않았다면 그건 아마 당신이 남다르게 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더 지혜로운 삶을 살려면 배우는 것이 많아야 하고, 알고 있는 것은 적어야 한다.
이 말이 다른 말들보다 나에게 더 와 닿는 이유는, 내가 생각보다 남들의 눈에 적당한 행동을 보인다고 스스로 알고있는 거겠지, 오히려 비판받는 것은 좋은 징조라는 걸 잊지말자. 사람들은 결국 자신이 쌓아올린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남을 바라본다. 남들에게 이해되는 행보라면 사실 큰 혁신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게해도 되겠어?’ ‘너무 오버하는거 아니야?’ ‘조금 쉬면서해’ 세상에는 상대가 나와 같은 상태로 붙잡고 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그말들에 현혹되지도, 하지도 말자.
p.215
책을 읽는 이유를 알라. 책은 우리가 삶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알려준다.
이 책이 출판되어 내 손에서 쥐어진채 나에게 읽혀지기까지에는 정말 많은 에너지가 들어간다. 그 에너지에 기대 충전받기도 위로받기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책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하나의 영양제 같은 것이다. 책을 읽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상관없지만 이 좋은 영양제를 먹지 않을 이유는 없는것이다. 책의 내용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내가 무언가를 배우고 남들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지향점이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p.189
세상은 내가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지에 관심없다. 내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근심할 일이 아니다.
p.189
정말 중요한 일이면 꾸준히 시간을 내서 반드시 하라는 것이다… 정말 중요한 일이면 일정을 세우고 이렇게 질문하라. ‘지금 내가 도전하는 이 일이 한낱 젊은 날의 객기인가? 아니면 진짜 이루고 싶은 목표인가?’
객기와 목표를 혼동하지 말자, 간혹 내가하는 모든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악으로 해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발버둥일 때가 많다. 잘해내야한다는 강박때문에 나의 목표가 흔들리 수도 있다. 그러니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 내가 하는 일이 객기인지, 목표인지.
p.173
깨달음은 당신이 하는 생각들 사이에 있다. by.에크하르트 토레
22.11.15.tue
p.166
타인의 실수를 지적하지 마라. 타인의 실수를 비웃지 마라. 타인의 얼굴을 붉히게 하지 마라. 타인을 유쾌하게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
"남을 깍아내리면서 내가 이득보기란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그 이득은 쉬웠던 만큼 금방 식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나를 낮춰 남을 치켜세울 필요는 없다. 유쾌하고 즐겁게 남을 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겠다."
p.161
“강건함은 당신을 싫어하는 다수보다 좋아하는 소수에 더 신경을 쓴다는 것이다. 나약함은 당신을 좋아하는 다수보다 싫어하는 소수에 더 신경 쓰는 것이다. 강건함을 선택하라”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실행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아마 타인으로부터의 큰 칭찬보다 작은 비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방어기제가 우선적으로 발동하기 때문일것이다. 방어기제는 인간의 생존에 있어 필요한 생존전략이었으나, 이 기제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나의 방어기제를 잘 제어하고 컨트롤 하는 사람이 남을 선점할 수 있다. 작은 비난에 연연하지 말고 큰 사랑에 항상 보답하고 감사하자”
22.11.14.mon
p.150
잘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는 충분히 몸을 풀고, 경쟁자가 어떻게 하는지 관전도 하면서 천천히 접근해야 한다.... '아, 이 사람 참 열심히 하네' 보다 '아, 이 사람 정말 자기 잃을 사랑하는 구나' 라는 평가가 더 인정받고 더 신뢰 받는다.
p.147
안전하고 이치에 맞는 행동을 하려는 인간의 본능에 충실해선 안된다.
"자청의 역행자.."
p.146
길을 잃지 않으려면, 모든 생각과 마음의 소리가 그저 왔다가 다시 사라지는 의식의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차려야 한다.... 좋은 삶을 살려면 매일 자신을 철저하게 객관적인 상태에서 무심하게 맞이하고 떠나보낼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의 문제점을 짚어내는 용기 있는 사람을 늘 곁에 두기 바란다.
"취하면 안된다. 내가 잘했던 경험이던 잘못했던 실수던, 그 감정에 오래 발목잡히면 앞으로 나갈 수 없다. 과거의 영광이든, 실력의 부족이던 그걸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냥 걸어 나가는 거다."
"나의 성공 법이 나의 독약이 될 수도있고 나의 실패가 은인이 될 수 있다. "
p.139
리서치가 부족한 문제를 '언어'로 풀려고 하기 때문에 글쓰기는 괴로운 노동이 된다.
22.11.12.sat
p.118
정말 잘 알기 전에는 타인 앞에 서면 안 된다. 하루 빨리 책을 내보내고 싶은 마음에 원고를 출판사에 보내면 안된다. 어렴풋이 아는 걸 내세워 타인을 설득해서도 안된다..... 항상 대화를 나눌때 '그 부분이 이해가 잘 되지 않는데,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겠어요?'의 태도를 유지하라..... 타인의 이야기를 완전히 이해한 다음 다음 이야기가 이어저야 한다. 그래야 타인도 나를 강력히 신뢰한다.
"요즘 거만해 질 수 있는 나에게 꼭 필요한 말. 생각보다 남들앞에서 아는척하며 내가 정작 모르는 것을 넘겨 짚는 일이 많아 졌다. 시간이 지날 수록 실력은 드러나게 돼 있으니, 지금이라도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항상 질문하고 완전히 알아 놓자. 내가 가장 안되는 부분"
p.111
하늘이 두 쪽 나도 '기준'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 절대로 자신을 속이지 마라.
"삼류에서 일류가 되는 가장 중요한 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도 해야겠지만, 내가 만족하는 내가 마음에 드는 기준에 벗어나지 않는 것, 그것을 분명이 지키는 것에서 나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이다."
p.102
(인터뷰 질문의 tip)
"~을 한 이유들 중 저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실까요?"
"~을 했을 때 나눈 잊지 못할 대화에 대해 이야기 해주실 수 있으세요?"
"꼭 한번 써먹어야지"
p.95
강물이 우리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이유는 의심을 품지 않기 때문이다. 강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잘 알고 있고,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하는 일이 없다. -할 보일, Hal Boyle
"내가 어디로 가는지, 내가 무슨일은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에게 우리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그 안정감에 여유가 스며들고 그 여유로 사람을 건강하게 만든다."
p.92
세상에는 두 종류의 집단이 존재한다. 첫째, 서로 힘을 합쳐 뭔가를 하자는 집단. 둘째, 서로 담합하며 뭔가를 하지 말하는 집단.
22.11.11.fri
p.87
사표를 던지고 세계 여행을 나선 사람들, 선망의 대상인 직장을 때려치우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 시대. 그들은 대부분 사표 쓸 용기를 낸 사람들이 아니라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다시 원래 일로 돌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 떠나세요' 라는 말에 무서운 속내가 있을 수 있다. 속으면 안된다. 사람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생존여부를 보장 받는 상황이라면 무슨말을 못할까. 그러니 두눈 뜨고 잘 지켜봐야 한다. 진심어린 조언인건지, 그 사람의 진심어린 이야기 인건지. "
p.82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사람들의 영혼을 만지고 있는가?
"사람들의 안목은 생각보다 정확해 진다. 겉햘기 식으로 하는 일인지, 진심을 다하는 일인지. 사람의 영혼을 건드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p.76
디테일에 집중한다는 것은 사람들이 전혀 생각지 못한 곳을 공략하는 전술이다.
"상당히 동의한다. 사람의 인성과 품격 역시 디테일에서 비롯된다. 나는 과감한 성격은 아니지만 이런 디테일을 섬세하게 다루는데 능숙하다. 이렇게 혼자서 꼼지락 거리는 것을 예전부터 좋아했다. 그 속에서 남들이 생각치 못하는 포인트를 포착하는 능력도 갖췄다. 그러니 내가 가지지 못한 타인의 특징에 너무 목메이지 말자."
p.76
우리는 멋진 일을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 멋진 일은 돼지우리 속에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p.63,64
삶이란 아무리 절묘하고 효율적으로 배치해도 경고와 독촉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기분이 우울하면 과거에 사는 것이고, 불안하면 미래에 사는 것이며, 마음이 평화롭다면 지금 이순간을 살고 있는 것이다.... 마음이 평화롭다는 것은 무언가에 집중할 곳이 있다는 의미다.
22.11.10.thu
p.61
싫든 좋든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리더가 된다... 리더가 되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당신의 생각과 행동을 따라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라... 전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길은 모두가 공포와 두려움에 질려 이성을 잃고 길길이 날뛸 때 차분히 신중하게 방아쇠를 당기는 것이다... 최고의 리더가 되고 싶다면 침착함을 드러내고 전파시켜라.
"벌써 나를 보고 배우고 영향받은 직원들이 생겼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큰 책임과 의무가 뒤따르겠지만 아직 스스로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다. 그들은 나를 바라보며 생각하고 미래를 그려가겠지, 그렇다면 앞으로 나는 어떤 모습을 전파할 것인가, 나의 역할이 무엇인지 부터 곰곰히 생각해봐야한다."
p.47
인생은 온전한 육신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무덤으로 향하는 여정이 아니다. 연료를 소진할 때까지 질주하다가 뿌연 연기를 내뿜으며 아슬하게 멈춰선 후 이렇게 소치리는 것이다. '와, 정말 끝내주는 여행이었어!'
22.11.09.wed
p.36
일 그 자체보다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
"그렇다.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어떻게 하면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지, 그 방법에 집중해야한다. 아침에 하면 좋은 나만의 방법은 1. 한번씩 운동하기 2. 아침에 글 읽기 3. 아침에 글쓰기 정도. 본격적인 일과를 시작하기전 스스로가 매우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스스로에 주입시키고 이는 하루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었음을 경험하곤 했다."
p.33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라.... 원하는 목표와 꿈을 '약속'이라는 형태로 만들면 그것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더 쉬워진다.... 사람들 앞에서 의도적으로 '공언'하고 나면 그것을 이루기 쉬워진다.
22.11.08.tue
p.21
탁월한 삶을 살려면 내 캐드를 끊임없이 의심해야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패로만 게임에서 이길 수 없다. 흔히 성장을 멈추고 슬럼프에 빠진 사람들은 내 카드를 버리지 못한채 게임을 반복하고 잇는 사람들이다. 더 큰 패를, 더 성능 좋은 무기를 가지기 위해, 지금 가지고 있는 패를 과감하게 버릴 줄 알자."
p.22
젊을 날에는 타인을 이끄는 방법과 흥미로운 문제를 푸는 방법을 체득해야 한다.
"생각보다 세상에는 적당한 환경에서 순종적인 사람들이 무지 많다. 모두다 리더가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교과서 내용을 달달 외워 A학점을 받는 순종적인 사람들이 언제나 자신의 패만 만지작 거리는 삶을 산다. 내 카드를 바꾸려면 스스로 흥미로운 문제를 내 삶에 던져보고, 성공의 여부와 상관없이 그 문제에 대한 답을 내놓는 연습을 해야한다. "
p.20
고통, 두려움, 공포가 가장 좋아하는 건 '준비 운동' 없이 덤벼드는 사람이다.
p.15
주변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기대하는 일만 하거나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만 일해서는 안 된다. 한동안은 괜찮을지 몰라도, 40대에 접어들어 매우 억울한 기분이 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