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리틀 조 > 소개
연구원 '앨리스'는 꽃 박람회 출품을 위해 준비를 하던 중,
사상 최초로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꽃을 배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당 꽃을 기르는 사람의 기분을 북돋아 준다고 하죠.
아직 승인은 나지 않았지만, 성공적인 앨리스의 연구 덕에 회사는 축제 분위기.
이에 앨리스는 아들의 이름 '조(Joe)'를 따서 꽃을 '리틀 조' 라고 이름 붙입니다.
얼추 일도 마무리 되어 가겠다 싶은 앨리스는 아들에게 좀 더 신경을 쓰기로 합니다.
회사 몰래 '리틀 조'를 아들에게 선물하는 앨리스.
앨리스는 싱글맘인데다 일이 바빠, 조는 자연스럽게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리틀 조를 선물 받은 후로 조는 꽃에 물도 주고, 말도 거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입니다.
리틀 조 때문인지, 엄마의 관심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연히 조는 달라졌죠.
그러나
어느날 회사 동료 중 하나가 리틀조와 함께 있던 자신의 강아지가 변했다고 호소합니다.
외적인 건 똑같지만, 어딘지 모르게 달라졌다고 얘기하는데요,
다른 동료들은 그가 예전에 정신과를 들락거렸다며 미친사람 취급합니다.
하지만 며칠 후, 리틀조의 효능을 시험해 본 사람들에게서
'내가 알던 딸이 아니다'
'남편이 다른 사람같이 느껴진다' 며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조도 예외는 아닙니다.
갑자기 이전까진 데면데면하던 아빠와 살겠다며 집을 나가겠다는 조.
언제 사귄 건지 모를 여자친구와 함께
리틀 조를 배양하는 연구실에 잠입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어쩌면 그저 사춘기 때문일지도 모르죠.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자, 회사에서도 앨리스에게
'이번 프로젝트에서 당신은 제외당했다'는 소식을 들려주는데요,
뒤이어 친했던 동료마저 애초에 그 자리는 당신에게 너무 버거워보였다고 합니다.
박람회를 코 앞에 두고 자신의 성과를 뺏기게 생긴 앨리스.
이 모든게 그저 우연의 일치일까요?
아니면... 정말 리틀 조 때문일까요?
궁금하다면
72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왓챠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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