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 음양탕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하고 부엌으로 향해 가장 먼저 먹는 것. 유산균은 공복에 먹어야 좋다. 음양탕은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순서대로 부어 섞이게 잠시 놔둔 후 미지근해지면 벌컥벌컥 마신다. 입안을 개운하게 데워주고 속을 천천히 깨워준다. 이것도 벌써 몇 년째 고정된 루틴.
14:10 점심
쉬림프 샌드위치 절반 + 그래놀라 + 사과 반쪽
집에 사과가 한가득이라 매일 사과 한 개씩 먹기 챌린지 중. 어제 뚜레쥬르에서 사 온 쉬림프 샌드위치 절반이랑 요즘 맛있게 먹고 있는 그래놀라로 점심을 먹었다. 양이 적어 보이지만 꽤 배불렀다.
비타민 C + 오메가 3 + 루테인
식사 후 영양제도 잊지 않고 챙겨 먹기.
15:20 커피타임
카누 다크로스트 아메리카노 두 봉지 + 물 400ml
매일 오후 2~3시 사이에 꼭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신다.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 이 시간은 어떻게 이렇게 질리지도 않고 매일 좋을까. 원래 미니로 두 봉지 타서 마셨는데 최근에 큰 걸로 사서 한 봉지만 타서 마셔봤더니 너무 싱거웠다. 나는 커피는 진한 게 좋으니 이것도 두 봉지로 정착.
따뜻한 물 400ml
커피 한 잔을 마시면 몸의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서 물 한 컵을 마셔주는 게 좋다. 물은 의식하지 않으면 마시기 쉽지 않아서 하루에 2~3번 정도 나눠서 1L 이상 마시려고 매일 노력 중. 요즘엔 커피 한 잔 다 마시고 카페인을 맑게 덮어주는 느낌으로 따뜻한 물을 호호 불어가며 기분 좋게 마시는데 몸도 데워지고 좋다.
19:30 저녁
라자냐 + 사과 반쪽 + 감 조금 + 맛밤
비타민 C + 오메가 3
어제 뚜레쥬르에서 기프티콘 금액 다 채우느라고 집어 든 라자냐. 저녁을 아쉽게(모자라게) 먹는 걸 아직까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낮에 먹고 남은 사과 반쪽이랑 감도 깎고, 또 어제 뚜레쥬르에서 금액 채우려고 산 맛밤도 까서 얹었다. 배가 과하게 부르지 않을 정도로 딱 좋았고, 라자냐가 꽤 맛있었다...! 루테인은 하루에 한 번만 먹으면 돼서 저녁에 영양제는 이렇게만 먹는다.
따뜻한 물 400ml
저녁에도 따뜻한 물 계속 마셔주기.
22:10 간식
두유
저녁 내내 작업하다가 살짝 출출해져서 두유. 고칼슘 두유라 그런가 질감이 꽤 묵직하다. 당도는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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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끼니를 의식적으로 챙겨 먹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