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적응
서식지 : 생물이 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고 사는 곳.
산책을 하다 보면 각각의 생물이 모여있는 곳을 찾을 수 있다. 오리 때가 모여있는 하천, 피라미들이 헤험치고있는 물이 잔잔하게 고여있는 곳. 그럼 나에게는 어느 환경이 가장 적합한 서식지, 환경일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든 이유는 직장과 여러 체육관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보니 자기와 맞지 않는 곳에서 부단히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보고 난 뒤다.
인간은 이미 동, 식물에게 가장 중요한 환경적 요인을 극복했다. 사막이든 극지방이든 압도적인 기술로 거의 모든 장소에 '명분'이 있다면 정착 가능하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극복했을까?
육체적으로 극복가능하다고 해서 정서적으로, 정신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육체활동 마저 사실 정서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 실제 헬스와, 격투기 쪽에서는 좋은 기량을 가진 사람도 요가를 하면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헬스장에서 중량을 드는 것에는 약하지만 상대방과 겨루는 무술 쪽에선 강한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여러 가지 운동을 접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 가지 몰두하고 있는 운동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해서 절망하거나 자책할 필요는 없다.
보통 오랫동안 실력이 늘지 않는 경우라면. 사람들은 더 좋은 스킬을 배우기 위해 전문가를 찾아가 큰 비용을 지불하고 자신의 기술을 향상하려 한다. 이것도 돌파구가 될 수 있지만, 나는 먼저 오랫동안 내가 하고 있는 운동 분야에 정착해 '살고 있는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아직 쫓기는 느낌이 들고, 불안한 마음에 무리하고 있다면 아직 정서적으로 정착하지 못한 상태일 수도 있다. 따라서 내가 부족한 것은 육체적, 기술적 문제가 아닌, 마음에 대한 정서적 문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곳에 마음을 준다'라는 말이 있듯이, 내가 정착하고 싶은 곳에 마음을 주는 방법에 대한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진정으로 마음을 주지 못하면 좋아하는 것에만 머무르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기 쉽지 않습니다. 나의 정서적 서식지를 찾는다면 그곳 자체를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