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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lies Pub Feb 11. 2024

2023년을 잘 보내주었습니다.

오랜만입니다.

2024년 2월입니다. 어느새


고민도, 생각도 많았던 2023년 연말을 잘 보내줬습니다.

올해도 12월에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2022년도에는 퇴사 후 일본으로 떠났었고..

2023년에는 좌충우돌 개인 비즈니스를 시작한

해였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나에게 위로와 파이팅을 위해 2023년 12월 도쿄로 떠났습니다.

이번 도쿄 투어 서브젝트는 2개!

역시나 원정 클라이밍 & 도쿄 크라프트 비어 브루어리 투어!

먹는 거에 관심 없는 저는.. 솔직히 도쿄에서 먹은 기억은 없습니다. 그냥 돌아다니다 저녁에 호텔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 들리고..

하지만 저녁때면 텐션이 아주 그냥 하늘을 뚫을 정도였습니다.

매일 저녁 브루어리 투어!!

맥주만 80만 원 마셨다고 하면 사람들이 놀래더라고요.. 흐흐흐흐흐

롯폰기에 있는 브루독! 도쿄에서 가장 맛있었던 곳!

심지어 플라이트(샘플러)가 메뉴에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미국식 표기!

서버가 영국분이라서 영어로 원활하게 소통 가능해서 너무 편했습니다.

이야기도 많이 하고, 미국에서 브루어리 투어 다닌 이야기도 하고!

근데 플라이트 잔이 너무 커서 놀래긴

했지만! 너무 행복했습니다.

일본엔 파퓰레이션이 1억이 넘으니 수요가 있으니 브루어리 공급이 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넘 아쉬웠던 점이… 크라프크 비어 브루어리가 다양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도쿄에 더 자주 가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겨서 행복합니다.

제 골중 하나가 크라프크 비어로 컨텐츠 시작하고 싶은데.. 아직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 컨텐츠 띰이 생각나질 않아서요..

저는 전 세계 돌아다니며 브루어리, 클라이밍, 하리보 컨텐츠 만드는 게 최애 하고 싶은 골 입니다!


시부야 Oslo 브루어리

F**k Donal J Trump IPA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가장 힙한 분위기.. 미국 브루어리와 가장 비슷했던 곳!

주문하면서 가운데 손가락을 살짝 올리며..씩~ 웃으며.. 제 미국 생활 중에 트럼프가 대통령이었을 때.. 외국인한테 적합하지 않은 법안을 자꾸 만들어서..ㅋㅋ

메뉴 보고 바로 주문!


나 스스로에게 위로가 필요했습니다.

2023년 상반기에서 후반기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건강을 잃어 수술도 하고, 입원하고, 쓰러지고 회복하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10월쯤 되니 서서히 컨디션이 돌아오더라고요.


그저 나를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한국이 아닌 가족이 없는 친구가 없는

오직 나만 생각할 수 있는

제 개인 인스타에 올린 피드

앞으로 계속 저에게 주는 연말 여행 선물을 주려고 합니다.


꾸준히 Gym과 클라리밍을 하며, 2024년 상반기 제가 기획한 데로 목표치를 달성해보려 합니다.

2024년도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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