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에 도른자 몸을 내줬다
풀 수 있는 모든 문제는 다 풀었다.
보라 난이도는 쳐다볼 생각도.. 아직은 아니다
남색 문제도 존버만 남았다..
저번 주 금요일부터 3일 연속 클라이밍에 광복절날 어깨가.. 살짝.. 엥? 하루 쉬고 오늘 4일째..
손가락, 발가락 아픈 건 어느 정도 참겠는데..
오른손으로 쳐내야 할 홀더들이 많은데
내 어깨… 오른쪽 어깨가 그만하라고 소리를 지르는 것 같다.
오늘 새벽에 크로스핏 운동을 마치고 재빠르게 씻고 출근 완료.
절대 무리하지 않았음! mian 운동은 클라이밍이지 절대 크로스핏이 아니라는 것!
크로스핏은 그저 클라이밍을 도울뿐!
놀라운 건! 클라이밍 5개월 차에 내 어깨는 깡패가 되어가고 있다. 뒤에는 갈라지기 시작했고, 전완근 등 근육이 점점! 아! 감탄!!

Anyway!
퇴근!
또 신나게 룰루랄라 클라이밍 하러!
초록/파랑 문제로 워밍업을 하는데 오른쪽 어깨가..
엥? 팔이 들리지가 않음? 진심? 헐…
아직 남색 존버 문제들은 만져보지도 못했는데?
진짜? 헐!
너덜너덜 바닥에 털석…
밥 못 먹는 거보다 운동 못하는 게 더 서럽..우울..
온몸엔 상처고, 손은 뭐… 크크크크
일요일에 엄마 때문에 외가 친척들 동네로 엄마 라이드 하러 갔었는데..
외삼촌이 내 손을 보더니 요즘에 힘든 일? 하냐며
크크크크크크
그래서 요즘 클라이밍에 도른자라며..
엄마에게 재차 물어봤다고 하더라며…
예!
오늘 드디어 엄마님이 집에 컴백하셨다!
엄마님이 없으면 난 거의 굶어 죽을 정도로 아무것도 먹지를 않는다..
먹는 거 관심 없고.. 요리하는 시간을 가장 아까워하고.. 엄마님 없는 며칠간 고작 난 에어프라이기에 만두 8개 구워 먹은 거.. 2박 3일 동안..
엄마님이 먹으라고 먹으라고 해야지 먹지..
먹는걸.. 세상 하찮게 여긴다… 고쳐보려 하지만
1끼 반 이상 먹으면 위가 너무 아파서.. 그다음 날엔 굶어야 하는 정도다.. ㅠㅠ
엄마님이 과일도 깎아 주시고!! 사릉합니다! 엄마님

암튼! 오늘은 어깨 때문에.. 풀이 죽어 집으로 일찍 귀가..
존버를 하다 보니 자꾸 어깨가 털리는 요즘
떨어지기 직전 홀드가 핀치로 잡은 후 왼쪽으로 쳐야 해서.. 이미 20번 이상 시도해서 약간 약 올라 있는 상태!!!
아…남색 클라이머에 길은 겁나 힘든 것!

그래도 한 방에 푼 초록남색!
이 초록남색 문제를 제외하곤 존버들만 남았다.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두고 봅시다!
런치 먹을 때도.. 이 행동을 하면서 나 진짜 도랐구나 했다.
오피스 라운지 벽이 딱 홀드 느낌!
자연스럽게 그립감을 느껴본다. 미쳤네.
그나저나 내 어깨.. 며칠만 쉬던가 해야지..
ㅠㅠ
매일 저주파 마사지하고 그러는데도..

운동 못하는 하루하루는 상상도 싫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