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만큼은 I와 E에 중간쯤이라 할까?
나를 찐으로 아는 사람은 극한 Triple ‘I’ person이란 걸 잘 알고 있는 팩트!
도른자도..나를 너무 잘 알기에 빡세고 힘든 인간 중에 하나라고..
크크크크크
미국(Hank) 파트너도 나에게 인간 세계에서 살아가느라 고생이 많다며… anyway.. Hank 보고 싶네!

Hank는 내 눈빛만 봐도 내가 어떤 상태인 줄 알기에..
사람들이 많은 곳.. 정말 찐친 말고는 약속을 잡아도 일주일 전부터 스트레스..
만나러 나가긴 나가야 하는데.. 사람 만나는걸 워낙에 피곤하고 힘들어 하기에..
보통 사람과 친해지는데 2년 이상 걸린다..
찐친으로 가는 과정이 5년 이상은 걸린다..
내 사람이다 생각되면 다 나눌 수 있다. 눈물, 콧물, 웃음.. 언제든 내가 필요하다고 요청하면 출동!
가끔 엄마님께 CS를 넣곤 한다.
오감이라고 하는 시각, 미각, 촉각, 청각, 후각 너무 발달이라고 말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예민에 극치다.
사는 게 가끔은 빡세다 엄마님께 CS를!
아무도 듣지 못하는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도 잠을 깨며, 오래 살아보진 못했지만 30년을 넘게 살아가면서 단 한 번도 떡 실신이라는 것을 느껴보지 못해 눕기만 하면 세상모르게 잠드는 사람이 부럽다..

비행기, 대중교통에서 세상과 단절된 사람마냥 푹 주무시는 분들.. 부럽
누군가 씹는 소리, 부스럭 거리는 소리
너무 리얼 생생하게 들려서..ㅠㅠ 괴롭
noise cancel 기능 때문에 그나마.. ㅎㅎㅎ
심지어 잠자리만 바뀌어도 밤을 꼬박 새우는 나란 사람…
그래서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고 즐기는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다 좋은데 잠을 못 자니.. 넘 괴롭다.. 피곤이 오히려 누적되어 돌아오기에..
그래서 살아가면서 생긴 know & how 랄까?
저녁 감기약에 잠 오게 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약을 챙겨서 다닌다..
약에 힘으로 잠에 들려고..
여행가는 즐거움 보단 어떻게 잘 수 있을까에대한 고민이 더 먼저이기에..
근데 이런 내가 운동을 만났을 땐 ‘E’ 성향이 보인다는 것이다.
모두들 한 마음 한 뜻으로 운동 이야기로도 2시간을 넘게 이야기해도 모자랄 판이니..
이제 클라이밍 7개월 차!
암장쌤들, 암장 사람들과 친해지고, 안 풀리는 문제 물어보고.. 모두가 이 한 사람이 특정 문제를 풀고 있을 땐 한 마음이 되어 Cheer up을 해준다!
에너지가 넘친다! 기운도 받고, 긍정의 에너지!
크로스핏 할 때도 코치님들, 같이 운동하는 메이트 분들도~ 소리 질러 에너지를 전달해 준다.
운동에 빠져드는 거에 수준을 넘어 미쳐버릴 수밖에 없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닌가 싶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긍정에 에너지를!
아무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게 아니고 난이도를 떠나 벽에서 문제 푸는 사람들이 꼭 완등 하기를 바라는 마음!
뒤에선 가즈아! 탑 홀드 좋아요! nice! 왼쪽에 발 홀드 있어요! 집중!
등 여러 응원에 메시지가 쏟아진다!
그때 완등하고 내려올 땐 몸이 자동으로 90도로 인사를 하며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러면서 점점 성취감과 소속감으로 이 운동에 미쳐가는 것 같다.
사람 만나는걸 극 피곤해하는 나로써..
새롭게 도전 중.. 그 전에도 조용히 혼클을 하면서 즐겼는데..
금요일 밤 암장 사람분들이 일요일에 같이 원정 클라이밍 가자며 특정 스케줄 없으면 같이 운동하자고..
만약에 같이 밥 먹자고.. 놀자고 했으면 바로 도망갔을 텐데..
운동을 하자고? 그것도 익숙한 분들과?
콜! why not!
Dyno (다이노 (Dyno)란 Dynamic Movement의 줄임말이다)
신체의 움직임을 극대화시켜 먼 거리에 있는 홀드를 잡을 때 사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다이노 문제가 많은 암장으로 원정을 가는데
에너지를 받아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레기도
어떤 문제가 있을지? 궁금..
크크크크크
어깨 조심하고, 부상 없이 잘 놀다 오는 게 목표!
요즘 컨디션 올라올 때까지 올라온 상태라!
내일은 극 ‘I’ person 보단 중간쯤에 ‘E’ 성향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내년엔 도른자가 미쳐있는 서핑에도 살짝 따라다녀 볼까도 고민 중!
운동하는 사람들에 에너지는 미쳤다!
내일 원정 안전하고 재밌게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