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들어간 소금인형처럼
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알기 위해 나는... 나는... 당신의 핏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안치환의 노래 소금인형 가사
안치환의 노래는 당신의 깊이를 알기 위해 들어가지만
나는 스스로 절망하기 위해 뛰어든다.
이 시간을 박제한다. 문자가 왔다. 합격이라 온 줄 알고 괜히 떨렸으나, 문자 확인 결과 합격을 확인하라는 안내였다.
합격이 좋을까, 불합격이 좋을까. 무엇이 내 인생의 선택이 될까.
내 선택일까, 선택받음일까.
사진은 내 일상이다. 학교에 가고 수업을 듣고. 좋아하는 강의실 1427. 창밖 뷰가 좋다. 가을 하늘이 담겼다. 멀리 바다도 보인다. 사랑한다. 머무르게 될까. 사랑한다. 그래서 떠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