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미워서 미워질 때

떠나는 그대 마음은 잘 못 된 것이 아니

by 인유당

변진섭이란 가수의 노래다. '미워서 미워질 때'.


크리스마스트리는 언제까지 유효한가.

아직 철거(?) 하지 않은 크리스마스트리가 미워진다.


11월 말, 12월 초에 등장하면 반갑고

한 해를 돌아보며 소회에 젖고

이쁘니까 보기 좋고, 불이 반짝거리니까 기분 좋고.....


그런데, 1월에 보는 크리스마스트리는 왜 그리 미울까.

철 지났는데 미련이 남은 것처럼 보인다.


박수칠 때 떠나라.... 가장 아름다운 때에..... 짧고 굵게.... 그렇게

있어야 할 때에 제대로 빛나다가

그 순간이 지나면 조용히 사라지기를....


keyword
작가의 이전글대학원생 공부하기-좋아하는 일에도 돈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