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그대 마음은 잘 못 된 것이 아니
변진섭이란 가수의 노래다. '미워서 미워질 때'.
크리스마스트리는 언제까지 유효한가.
아직 철거(?) 하지 않은 크리스마스트리가 미워진다.
11월 말, 12월 초에 등장하면 반갑고
한 해를 돌아보며 소회에 젖고
이쁘니까 보기 좋고, 불이 반짝거리니까 기분 좋고.....
그런데, 1월에 보는 크리스마스트리는 왜 그리 미울까.
철 지났는데 미련이 남은 것처럼 보인다.
박수칠 때 떠나라.... 가장 아름다운 때에..... 짧고 굵게.... 그렇게
있어야 할 때에 제대로 빛나다가
그 순간이 지나면 조용히 사라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