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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것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살아온 날들 중
가장 의미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며
어느덧 여름이 되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여름을 보내야 하는 법.
나는 어른을 준비하지 못한 상태로
어른이 되었고,
할 줄 아는 게 없었고,
아는 것도 없었다.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기엔
부끄러운 나이가 된 것 같았다.
무심코 바라본 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