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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우 Dec 12. 2023

현(자)타(임)의 되풀이

회사를 다니면서 제일 많이 느끼는 감정은 누가 뭐래도 현자타임으로 지칭되는 '현자타임'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 아니면 내가 하고 싶은 업무를 위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를 고려하는 과정을 지나서 선택을 해서 들어온 회사이지만, 회사생활을 하면 할수록 되풀이되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내가 여기서 뭘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이것일까?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이 이것일까? 


밖에서 봤을 때 부러웠던 것들이 막상 안으로 들어와서 느꼈을 때와 그 차이를 느낄 때 더 크게 현자타임을 느끼는 것 같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마주하는 상황인 것 같다. 이 때 회사생활에 대한 회의감을 크게 느끼는데 내가 이 상황에 놓여져 있는 것 같다. 이 상황에서 주변인들에게 물어보면 회사를 그만둬라! 혹은 버텨라의 식 충고를 듣게 되는데,, 사실은 이미 머리 속에서는 스스로의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단지 자신의 의견에 대한 위로 혹은 지지를 원했을 뿐이다. 


하지만 결론이야 어찌 됐든 스스로 선택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게 된다면,, 

그 후에도 일명 현타는 내가 어디에 있든 쫓아올 것 같다. 결국 현타는 내가 선택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는 그것을 통해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제껏 현타의 되풀이는 그동안 나의 행동에 대한 관성으로 찾아온 것으로 내가 그 관성을 깬다면 현타의 되풀이도 끊어낼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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