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화. 긍정적인 태도

by 영백

아빠가 군대에 있을 때 훈련이 너무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어.

무거운 군장을 메고 산을 오르는데 다리에 힘이 풀리고, 마음은 포기하고 싶었지.

그때 옆에서 함께 걷던 동료가 이렇게 말했단다.


“야, 조금만 더 가면 돼.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멋질 거야.”


그 한마디가 큰 힘이 되었어. 실제로 정상에 도착했을 때의 풍경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멋졌지.

만약 포기했다면 절대 볼 수 없었던 장면이었어. 그때 깨달았어.

상황은 변하지 않아도, 태도는 상황을 다르게 보게 만든다는 것을 말이야.

삶에는 힘든 순간이 많아.

시험이 잘 안 풀릴 때, 친구와 갈등이 생길 때, 몸과 마음이 지칠 때.

그럴 때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찾아오지.


“난 안 돼.”, “이건 불가능해.”


라는 마음은 이미 스스로를 가두는 감옥이야.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도


“한 번 더 해보자.”,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하면 훨씬 다르게 느껴져.

긍정적인 태도는 기적처럼 문제를 사라지게 하진 않지만, 문제를 이겨낼 힘을 주지.

많은 사람들이 긍정을 단순히 “마냥 좋은 게 좋은 거다”라고 오해해.

그래서 힘든 일이 닥치면 “긍정할 수가 없다.”며 좌절해 버리지.

하지만 긍정은 현실을 외면하는 게 아니야. 오히려 현실을 똑바로 보면서, 그 속에서 기회를 찾는 태도야.

부정적인 태도는 작은 문제도 크게 만들지만, 긍정적인 태도는 큰 문제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지.

만약 늘 부정적인 생각에만 사로잡히면, 결국 도전조차 하지 못하고 삶을 좁게 만들어 버리게 돼.

그럼 어떻게 긍정적인 태도를 기를 수 있을까?


첫 번째는 말을 바꾸는 것이야.


“못하겠다.” 대신 “해볼 수 있어.”, “실패했다.” 대신 “배웠다.”


라고 말하는 연습을 해. 말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태도도 달라져.

두 번째는 작은 성공을 기억하는 것이야.

어제보다 조금 더 잘한 것, 힘든데도 끝까지 해낸 것. 이런 작은 성취를 스스로 인정하면 긍정의 힘이 커져.

세 번째는 긍정적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야.

부정적인 말만 하는 사람 곁에 있으면 금세 그 기운에 물들지만,

긍정적인 사람과 함께하면 나도 모르게 웃고 힘이 나게 되지.

딸아, 긍정적인 태도는 네 삶을 바라보는 창문과 같아.

같은 세상도 어떤 창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이지.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 결국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어.

“태도는 작은 차이처럼 보이지만, 그 차이가 삶의 큰 변화를 만든다.”


이 말을 꼭 기억하렴.

네가 긍정적인 태도로 하루를 살아간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빛을 발견할 수 있을 거야.

아빠는 네가 그 빛을 따라 네 길을 당당히 걸어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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