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 는 영어 회화에서 매우 자주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이 표현을 그저 “같이 하자”라는 말로만 알고 지나가면
문법적으로 중요한 구조를 놓치게 됩니다.
Let’s는 단순한 말버릇이 아니라
명확한 문법 구조를 가진 문장 형태입니다.
Let’s는 Let us의 축약형입니다.
여기서 let은 ‘허락하다’ 혹은 ‘~하도록 두다’라는 의미를 가진 사역 동사입니다.
Let us go.
→ 우리를 가게 하라.
이 문장은 문법적으로
사역 구조입니다.
let + 목적어(us) + 동사 원형(go)
이 구조가 줄어들어 Let’s가 됩니다.
Let’s 문장은 다음과 같은 형태를 가집니다.
Let’s + 동사 원형
Let’s start.
Let’s think about it.
여기서 중요한 점은 동사가 반드시 원형으로 온다는 것입니다.
to도 붙지 않고, 시제 변화도 없습니다.
이는 let이 사역 동사이기 때문입니다.
문법적으로 Let’s 문장은 명령문(imperative)의 한 종류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명령문과 차이가 있습니다.
Sit down.
→ 앉아라. (일반 명령문)
Let’s sit down.
→ 우리 앉자. (포함형 명령문)
Let’s 문장은 화자 자신을 포함하는
1인칭 복수 명령문입니다.
그래서 강요가 아니라 제안처럼 느껴집니다.
Let’s 문장은 형태는 명령문이지만
의미는 제안에 가깝습니다.
그 이유는 문법 구조에 있습니다.
명령의 대상이 상대방만이 아니라
화자 자신(us)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이 구조 때문에 책임과 행동이 함께 나뉘는 느낌을 줍니다.
Let’s 문장의 부정형은 조금 특이한 형태를 가집니다.
Let’s not rush.
→ 서두르지 말자.
not은
동사 앞이 아니라
let’s 뒤에 옵니다.
이 또한 사역 구조의 특징입니다.
문법적으로
Let’s와 will은 완전히 다른 역할을 합니다.
I will do it.
→ 내가 하겠다. (의지, 미래)
Let’s do it.
→ 우리 하자. (제안, 포함)
Let’s는
미래 시제가 아니라
행동을 함께 시작하자는 명령 구조입니다.
Let’s to go (X)
Let’s going (X)
Let’s go (O)
Let’s 뒤에는
항상 동사 원형만 온다는 점을
문법적으로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Let’s는 사역 동사 let을 사용한
1인칭 복수 명령문 구조이다.
그래서 Let’s는
회화 표현이기 전에
분명한 문법 형태를 가진 문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