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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ChoiceIsMine Apr 04. 2024

[라오스 주간뉴스] 4월 1주 차

1. 4월 4일-4월 11일 비엔티엔 날씨

<최고 39도 최저 25도>   덥다, 더워

비엔티안 날씨 예보

4월 4일 Google Whether 참고


2. 4월 3일-4월 9일 비엔티안 공기질 지수 

<AQI 지수 최고 196 최저 97>  요즘 대기질이 안 좋다. 호흡기계 민감한 분들 주의.

비엔티안 공기질 지수

https://www.iqair.com/ko/laos/vientiane 참고


3. 공식 환율

<4월 4일 BCEL 공식환율 1달러 21,072 Kip>  지난주 21,018과 비슷


https://www.bcel.com.la/bcel/home.html 참고


4. 국제

< 라오스, 동티모르, 베트남의 최고 외교관들이 관계 강화를 위해 베이징을 방문 >

중국은 최근 지역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련의 고위 외교 회담을 개최하여 동남아 외교부 장관들과 회담을 갖고 양자 관계를 강화하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라오스, 동티모르, 베트남의 외교부 장관들은 4월 2일부터 5일까지 베이징을 방문하여 중국 외교부장 왕이와 회담을 가진다. 라오스의 살룸싸이 콤마 시트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 동티모르의 벤디토 도스 산토스 프레이타스 외교협력부 장관, 베트남의 부이 탄 손 외교부 장관은 작년 세 나라 정상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회담에 이어 관계 강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2023년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베이징에서 통룬 시수리트 라오스 대통령과 양국 관계 강화 및 공동 미래 건설을 목표로 하는 회담을 가졌다. 중국은 라오스의 아세안 의장국 지지를 약속하고 투자, 수입, 다양한 분야의 협력 증대, 정치적 신뢰 강화, 거버넌스 역량 및 협력 향상, 특히 기존 국경 철도와 같은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지역 연결성 강화를 약속했다. 2021년 완공된 중국과 라오스 합작 사업인 1,035km의 고속철도는 쿤밍(중국 남부)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을 연결하며 완공 이후 경제 성장을 촉진했다. 특히 이 철도는 2024년 1분기에 화물 운송량이 급증하면서 138만 톤에 달했으며 전년 대비 33.6% 증가하였고 2021년 12월 개통 이후 3천 2백만 명 이상의 승객 운송을 지원하고 있다.

동티모르 도스 산토스 프레이타스 외교부 장관의 방문은 지난 9월 사나나 구스망 동티모르 총리의 베이징 방문에 이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 관계로 격상시킨 결과로 이어졌으며 이번 방문에는 중국의 동티모르 석유 및 가스 탐사 개발이 포함된다. 한편 베트남은 공동 국경 무역 확대와 시진핑 베트남 하노이 방문 당시 논의한 철도 건설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 평가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laotiantimes.com/2024/04/03/top-diplomats-from-laos-timor-leste-vietnam-visit-beijing-to-strengthen-ties/ 참고


5. 경제

 3월 라오스의 인플레이션율 24.98%로 2월 대비 소폭 하락 >

라오스 시장

라오스 통계국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율은 2월 25.35%에서 3월 24.98%로 소폭 하락했다.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의류 및 신발 부문은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아 1년 만에 36.23% 급등했다. 호텔/레스토랑(35.90%)과 의료 및 의약품(34.61%) 분야가 뒤를 이었으며 주류 및 담배(26.42% 증가), 가정잡화(26.39% 증가), 식품 및 비알콜 음료(23.61% 증가), 통신 및 운송(23.58% 증가) 등도 인플레이션 상승에 기여하였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추세의 주된 원인은 미국 달러, 태국 바트, 중국 위안과 같은 주요 외국 통화 대비 라오스 통화 킵의 가치 하락이다. 실제로 킵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미국 달러 대비 18.6%, 태국 바트 대비 21.5% 가치가 하락했다. 또한 연료 가격 상승과 국내 재화 및 서비스 가격 관리의 비효율성이 상황을 악화시켰다.

손엑사이 시판돈 총리는 3월 내각 회의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여 생산성 향상, 수출 다변화, 광업 및 관광 부문 수익 증대를 통해 경제 악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정부는 2024년 말까지 국가 인플레이션율을 9%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라오스의 전체 인플레이션율은 24.93%로 집계되었으며, 1월은 24.4%, 2월은 25.35%, 3월은 24.98%이다.

https://laotiantimes.com/2024/04/02/inflation-rate-in-laos-dips-slightly-to-24-98-percent-in-march/ 참고


6. 국제

< 北노동당 국제부장 라오스 방문 종료…3개국 순방 마무리 수순 >  

중국, 베트남, 라오스 3개국을 순방 중인 김성남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이 마지막 순방국인 라오스 방문을 마무리했다.

김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라오스 방문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은 대표단이 방문 기간 카이손 폼비안 박물관을 비롯한 여러 곳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김 부장은 지난달 29일 비엔티안에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주석 예방 및 통사반 폼비한 라오스 인민혁명당 대외관계위원장과 회담 등 일정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노동당 대표단은 지난달 21일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에서 중국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과 차기 외교부장(외교장관)으로 거론되는 류젠차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등 고위급을 잇따라 만나 협력을 약속했다.

왕 주석은 "단결·협력을 심화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평화롭고 안정적인 외부환경을 함께 만들어갈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고, 김 부장은 "'조중(북중) 우호의 해'가 양국의 영역별 교류·협력을 촉진해 양국 사회주의 사업이 더 큰 발전을 얻도록 이끌 것이라 믿는다"라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22일에는 '실세'로 통하는 서열 5위의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겸 중앙판공청 주임도 만났다.

대표단은 25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베트남공산당 중앙위원회 비서국 비서이자 당 중앙위원회 대외부장인 레 호아이 쭝과 회담하고, 28일 비엔티안에 도착했다. 한국과 쿠바가 수교한 이후 이뤄진 북한의 대표단 파견은 사회주의권 국가들과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다지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표단은 라오스 방문을 마무리함에 따라 조만간 귀국할 전망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402010200504?section=search 참고


7. 환경

< 라오스 야생동물 사냥에 조치 촉구 >  

라오스 시골 시장에 나온 야생동물

라오스 정부와 비정부 기구(NGO)들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야생 동물 사냥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이다.

야생동물 전문가는 "벤"(국가 정책 기획에 참여하고 있어 신분을 보호하기 위해 가명 사용)은  불법 사냥을 부추기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이국적인 야생 동물 요리를 요구하는 수요라고 지적하며 이 수요는 주로 인접국 베트남과 중국 관광객들에게서 비롯된다고 언급했다.

관광 수요 급증하면서 불법 사냥 전문가는 조직적인 투어 그룹이 관광객들에게 야생 동물 고기를 섭취하도록 선동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러한 투어 그룹은  천산갑(몸 위가 딱딱한 비늘로 덮여있고 긴 혀로 곤충을 핥아먹는 작은 동물)과 곰 발 등 이국적인 식재료를 이용한 고급 연회를 제공하는데 이는 불법 사냥을 지속시키는 데 기여한다. 라오스 전역의 많은 음식점은 사냥꾼 및 중간상인과 연결되어 있으며, 야생 동물 요리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이 독특한 요리를 경험하게 한다. 

야생동물 사냥 문제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어 라오스는 이를 퇴치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했다. 형법에 따르면 미미한 피해를 끼친 첫 범죄자는 즉각적인 처벌 대신 "재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재범 또는 조직적인 사냥에 가담하는 이에게는 더욱 엄격한 처벌이 적용되며 처벌은 최대 1000만 킵 (약 USD 472.22)의 벌금과 최대 5년의 징역을 포함할 수 있다.

https://laotiantimes.com/2024/04/03/laos-faces-uphill-battle-against-wildlife-hunting-expert-urges-action/ 참고


8. 경제

< 노동부, 라오스 국민에게 라오스 일자리 지원 촉구 >  

라오스 의류 공장에서 노동자들과 만남을 갖고 있는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Baykham Khattiya 

라오스는 청년들이 더 높은 임금을 찾아 해외에서 일자리를 구하면서 라오스는 심각한 인력 부족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국내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노동복지부는 국내외 라오스 국민들에게 라오스 내에서 고용 기회를 고려할 것을 촉구하는 긴급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최저임금과 생활비 사이의 격차는 여전히 크기에 많은 라오스 근로자들이 경쟁력 있는 임금이 제공되는 해외 취업의 기회를 찾고 있다. 태국,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이 라오스 이주 노동자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국내 노동 공급에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노동사회복지부가 3월 28일에 발표한 공고는 라오스 기업들이 고용 인력 부족으로 고민하고 있는 상황을 강조하였다. 지방 당국은 해외에서 일하는 근로자 수, 실업자 수, 취업 기회를 찾고 있는 저소득자 수 등에 대한 데이터 수집을 지시하는 한편 청년 구직자들은 노동사회복지부에서 설립한 취업 안내 센터를 방문하거나 노동사회복지부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기술과 부합하는 취업 기회를 확인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렇게 국내 인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라오스는 낮은 임금, 인플레이션, 통화 가치 하락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지속적인 인력 부족에 대처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조치를 취했지만, 일부 사업주들의 임금 조정에 대한 주저로 인해 위기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 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라오스 정부와 라오스 노동조합연맹, 라오스 고용사업협회 등의 기구들 사이의 협력적인 노력이 필요하겠다.

https://laotiantimes.com/2024/04/04/labor-ministry-calls-for-lao-nationals-to-apply-for-jobs-in-laos/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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