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서어: 스페인어 공부법

La practica hace al maestro!

by 유동재

언어가 일상에서 생각으로 바뀌면, 외국어는 모국어가 되고, 외국인은 원어민이 된다 . 언어는 생활언어, 학교언어, 직장언어 그리고 생각언어 등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한국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여러 외국어들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은 생활언어를 기준으로 상중하로 그 수준을 구분 짓는다.


생활언어는 파고드는 학문이 아니라 그저 원어민이 말하고 글 쓰는 것을 보고 그대로 익숙해질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해서 따라하는 것이 전부이다. 그럼에도 입시위주 외국어 교육 탓에, 원어민도 모르는 국적불문의 외국어 공부에 몰두하게 하니, 그토록 수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함에도 외국인 앞에서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입벙어리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파고드는 외국어 공부는 그만하자. 원래 공부는 외국어가 아닌 모국어로 하는 것이고, 외국어는 그저 따라 배우는 학습만으로 충분할 뿐,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90년대 김영삼 정부의 세계화 정책에 따른 국책 지역대학원들이 여기저기 갑자기 생겨났다. 정부 재정지원을 받았기에 모든 수업은 외국어로만 진행되어야 한다는 정부정책에 따라야만 했다. 공통과목은 영어로만, 지역 전공과목은 스페인어로만 수업이 이루어졌다. 가르치는 교수도 배우는 대학원생도 거의 대부분이 한국인들이었지만, 외국어 수업 의무라는 허울규정 때문에, 수박 겉핥기 식의 수준 낮은 강의에 교수도, 학생도 불만이 많았었다. 외국어 강의는 허상이고 사기다. 적어도 가르치는 사람만이라도 원어민이어야 제대로 된 수업이 가능하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요즘 대학에서 한국인 교수가 완벽하지 않은 외국어로 진행하는 수업은 학생들이 반드시 피해야 하고, 학교 당국은 이를 당장 금지해야 할 강의이다. 허울만 그렇듯한 비실용적인 교육은 즉각적으로 중지되어야 마땅하다.


세상만사는 일정한 규칙의 룰이 있다. 룰을 알면 쉽고 편하며 재미가 있다. 가령, 축구나 야구를 플레이하거나 관람하려면, 제일 먼저 경기규칙 룰을 알아야 한다. 룰을 모르면 경기를 할 수 없고, 구경를 한다라더라도 재미가 없을 것이다. 외국어도 마찬가지다. 우선 룰을 배워야 한다. 그것이 바로 문법공부이다. 따라서 스페인어, 영어 등 어떤 외국어 학습도 그 출발은 기초문법이다. 룰을 철저히 익혀야만 한다. (철저히 기초문법을 익힌다.)


다음은 매일 쓰는 주변의 사물 이름, 명사를 최대한 많이 그림과 함께 암기해야 한다. 외국어 공부는 얼마나 많은 명사를 외우느냐에 달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개념이 없으면 현상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원래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고 많이 할수록 삶도 넉넉하고 풍요해진다.


일단 문법과 명사 암기가 마무리되었다면, 이제는 말하고 싶은 표현들을 모아 한국어로 정리해 되도록이면 짧고 쉬운 표현의 외국어로 번역해야 한다. 그 후 귀로 즐기고 입으로 말해서 익숙해질 때까지 듣고 떠들어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외국어를 하는 이유는 나의 필요이지, 결코 상대방인 외국인의 필요가 아니다. 또한 외국어는 모국어와 달리 매일 쓰는 일상어가 아니고, 필요할 경우에만 덤으로 써야 하는 특별언어일 뿐이다. 그러니 한국어만큼 외국어를 못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외국어를 잘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졸거나 창피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 결코 외국어를 잘해야 한다는 강박감을 느끼지 말고 콩페인어도 부끄러워 말자. 외국어 본령은 내 의사를 전달하여 소통이 이루는 것이 전부이다.


마지막으로, 외국어를 잘하려면 완성 기간을 정하지 말고 매꾸조계(매일, 꾸준히, 조금씩, 계속) 해야 한다. 특히, 스페인어로 쓰인 뉴스나 책을 가끔적 소리 내어 크게 읽고 말하는 것이 최선임을 명심하자.


https://youtu.be/PKwJrkOHM88

https://youtu.be/1Rxw7I91tnY

https://youtu.be/bTo60xLQsqk

https://youtu.be/jjXUn-JQOro

https://youtu.be/FFjyzdl4Z2g

https://youtu.be/-3sHQ-7-7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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