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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인영 Jul 01. 2021

소멸


<도시의 석상>, 종이에 수채, 21x24cm, 2021.6.


눈 덮인 하얀 퇴근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다소 안정되었다.

이 모든 잡다한 번민이, 이 모든 괴로운 감정이 생의 끝에 가서는 결국 나와 함께 소멸할 것임을 어렴풋이 느꼈기 때문이다.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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