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희정 Jul 01. 2021

(B-1) 부의 대이동 x스타트업

거시경제 안에서의 스타트업의 뷰

[BOOK REVIEW (B- 1)] 부의 대이동(저자: 오건영)

대표의 역량과 실행이 무기인 스타트업은 모든 영역에 대해 전문가는 될 수 없지만 경영자는 기업 경영에 있어서 시장 경제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어떠한 흐름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기민하게 반응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투자자의 경우에도 기업의 경영 핵심 요소인 ‘돈’ 그리고 ‘경제’의 흐름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사가 리스크를 대처하는 준비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서포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부의 대이동>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적 흐름을 통해 그래프와 데이터로 거시경제의 현상에 대하여 쉽게 설명하고 있어 경제의 거시적인 흐름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펼쳐진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중에 필요정보 위주로 축약하여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오건영 저자의 부의 대이동을 읽어 보시면 되겠습니다. 경제서적이지만 기존에 특별한 경제 지식이 없더라도 특이하게 술술 읽히게 되는 마법의 책입니다. 그리고 시간의 여유가 없다면 후반부의 내용 위주로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환율

환율의 연관관계 지표로 아래의 4가지의 환율 변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① 실물 경기인 무역으로 인한 달러의 공급 및 유출

무역 흑자 현상의 경우 한국이 수출이 잘되는 가정에서 한국은 다른 나라에 물건을 팔고 그만큼 달러를 많이 받게 되는데 우리나라로 달러가 쏟아져 나오는 현상이 발생될 때 달러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달러의 가치는 하락하게 되는 현상으로 달러/원 환율은 하락하는 현상을 야기하게 된다.

② 외국인(큰손)의 움직임

외국인(큰손), 기관, 개인 주식시장의 움직임 중에 큰 손의 움직임이 보이는데 한국이 좋아 보이면 국채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게 되고 이는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 현상이 나오게 된다.

③ 채권

채권의 경우 채권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채권 금리가 하락하게 되고 금리가 하락하게 된다면 금리 안정화로 집 사고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 점이며 외국인들이 마구 채권을 파는 경우에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 채권 금리가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④ 국제유가

최근에는 국제유가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약해졌지만 거에는 아주 결정적인 요소  하나로 

작용했었다.


2. 저 성장 저 금리 기조 고착화

전 세계적으로 <저 성장 저 금리> 기조가 고착화되고 있으며 성장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한국의 10년 국채 금리를 참고하게 되면 부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여기에서 변동금리는 더 많은 리스크를 보유하는 특성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서 정부는 정책적으로 부채를 줄이는 세 가지 방법 중

① 당연한 진리이자 현실적으로 가장 어려운 ‘긴축’을 하는 것

② 채무자의 빚을 탕감해 줌으로써 일시적으로 부채를 줄일 수 있으나 이러한 정책은 금융기관이 흔들리면서  보다 큰 금융위기의 도래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

③ 부채를 녹여버리는 인플레이션 마법으로 금리를 최대한 낮춰 주는 것이 있습니다.

 중에서  번째 방법으로 물가의 상승은  화폐의 가치하락하게 되는데, 화폐 가치의 하락은 부채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정책적으로 디플레이션 억제  인플레이션 유도에 초점을 맞춰 적절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경제에 부담을 크게 주지 않으면서 부채의 부담을 조금씩 줄여주는 효과가 있기에 각국 정부나 중앙은행이 선호하게 됩니다.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미국 역시 정부 부채가 크게 늘어났기에 제로 금리 장기화 및 양적완화를 통해 큰 폭의 달러 공급 확대가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3. 향후 경제 시나리오는?

한국 경제가 상대적 안정성을 보이는 요인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정, 구조적인 무역흑자, 세계 9위 수준의 외환 보유고, 마지막으로 안정적인 환율 흐름을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10년 후, 20년 후에도 이런 장점이 계속 유지되고 있을까요?

저자는 이후에 경제 시나리오 예측에 대하여 아래의 3가지 방식으로 제안하였습니다.


① 글로벌 경기 침체 시나리오

달러 강세와 금리 인상의 사이클 => 달러 강세라고 쓰고 물가의 하락, 그리고 미국 수출 성장 위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② 나쁜 인플레이션이 가져오는 시나리오

디플레이션이 두려운데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면 좋은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인플레이션도 두 가지 종류 중 우선 성장이 나오는 인플레이션. 경기가 좋아지면서 사람들이 물건을 사게 되면서 수요의 증가에 따라 물가가 오르는 현상. 반면 원유 가격의 급등, 혹은 화폐 가치의 급락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들의 소득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전반적인 생산비의 증가 때문에 인플레이션 발생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③ 긍정적인 글로벌 경제 성장 시나리오

무역전쟁의 해소이며 이머징 국가들이 실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인데 달러 약세에 기반한 글로벌 성장의 재개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과거 2017년과 같이 ‘달러 약세’라는 글로벌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정책 공조는 위기 속에서 싹트게 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거시적인 관점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실제 가계의, 기업의 상황은 현실적으로 불안한 상황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 근래 나오고 있는 경제 기사만 보더라도 항상 위험이 곁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언론 기사: 점점 강해진 한은 금리인상 신호…3000兆 가계·기업 빚 ‘경제 충격' 뇌관 되나 - 조선비즈 (chosun.com) (출처: 조선일보. 2021.06.24)

------------------------------------------------------------------------------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포함한 통화정책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뜻을 거듭 내비쳤다. 지난 22일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경제 규모를 추월한 가계부채와 자산시장 과열이 우리 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부상했다고 경고했다. 한은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계빚과 금융 불균형 위험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조기 금리인상 명분을 쌓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건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견디는 과정에서 급증한 가계와 민간의 빚이 금리인상으로 인한 충격을 견딜 수 있을지 여부다. 코로나 사태 이후 늘어난 빚 중에서는 자영업자에게 대출 방식으로 공급된 정책자금이 상당수다. 코로나로 더 심해진 측면이 있지만, 자영업 불황이 장기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자영업 대출이 정상적으로 은행권으로 회수될 수 있을지 회의적인 반응도 많다.

◇ 한은 “금융 불균형 완화해야”… 긴축 신호 강화

한은이 가계부채 급증과 금융 불균형을 들어 통화정책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한은의 금리인상 시점도 예정보다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도 “금융 불균형 누적을 방지하기 위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면서 통화정책 정상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금리를 올려 자산시장에 낀 거품과 과도한 빚을 일부 걷어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6명 중 3~4명도 최근 매파적(긴축 선호) 시각을 드러냈는데, 이 중 다수는 금융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통화정책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저 역시도 스타트업과 관련된 업에 있으면서 스타트업들의 회사 재무상황에 대해서도 보게 되는데요. 초기 스타트업 중 대략 20개사의 현황만 살펴보더라도 평균적으로 3억 원 이내로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출금 이자의 경우  2~3%로 이자율이 책정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는 투자금, 사업 지원금(R&D 포함), 대출 등으로 자금조달의 방법 중 대출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는 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가 보일 때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부채 중 대출에 대해서도 눈여겨보면서 반응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오건영 저자의 <부의 대이동>에서도 <<위기는 다시 찾아올까? 위기는 늘 반복된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경제 예측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떠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보아야 할지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오건영 저자의 주요 이력은 신한은행 IPS본부에서 투자 솔루션 관련 업무 담당이며 유튜브 <삼프로TV>로 글로벌 금융시장 관련 인사이트 및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오늘까지의 글들은 구상만 하고 있던 내용들을 요 며칠 몰아치기로 정리를 하다 보니 계획했던 시기보다 업로드가 빠른 편으로 보일 수 있는데 이제부터는 글의 업로드가 늦어질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만날 때까지 See You-



작가의 이전글 나의 이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