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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스병원 Sep 03. 2024

조금만 방심해도 찾아오는 속쓰림원인

직장인 A 씨는 평소 소화기관이 약해 어려움이 있는데요. 과식을 한 날이면 어김없이 소화불량으로 속이 답답하고 배가 아픈 경험으로 소화제를 필수품으로 가지고 다닐 정도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소화불량과는 조금 다른 속쓰림이 자주 생겨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빈 속에 진한 커피를 마신 경우에만 속쓰림이 느껴졌는데 요즘은 아무것도 먹지 않은 공복상태임에도, 과식을 한 경우에도 어김없이 속쓰림이 발생하니 큰 병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지요.




이렇게 속쓰림으로 고생하는 현대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너무 흔한 증상이다 보니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인데요. 


현대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속쓰림, 그 원인은 무엇인지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내과치료센터 임동석 원장님(내과 전문의)께 들어보았습니다.


이런 것이 속쓰림



속쓰림의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임동석 원장님“속이 쓰린 증상을 포함해 위벽을 훑는 듯한 통증, 자꾸 올라오는 신맛 트림, 명치가 타들어 가는 통증, 그리고 목 이물감 등도 대표적인 속쓰림 증상입니다”라고 알려주시네요. 일반적으로 자신이 경험한 속쓰림증상만을 생각할 테지만 실제 속쓰림은 목까지 생각보다 넓은 부위에서 나타나는 통증을 말합니다. 



다양한 속쓰림원인을 설명하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내과치료센터 임동석 원장



다양한 속쓰림원인



속쓰림의 원인은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발생하는데요. 

다시 말해 위산과다, 위점막의 손상으로 인해 소화기관이 자극을 받아 쓰리고 아픈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과식과 과음, 맵고 짠 자극적은 음식 섭취, 위장장애가 있는데요. 다양한 원인으로 속쓰림이 나타나는 만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덧붙여 역류성 식도염, 기능성 소화불량,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임신에 의한 역류증 등도 속쓰림원인입니다. 




식사와 상관관계로 알아보는 속쓰림원인



속쓰림 원인은 통증의 부위와 식사와의 상관관계로 짐작해 볼 수 있는데요. 


속쓰림이 식사 중이나 식사 후에 심해지는지, 아니면 빈속인 경우에 심한 지를 확인하고, 통증의 부위가 목인지 아니면 가슴이 쓰린지에 따라 속쓰림원인이 다르니까요. 





먼저 역류성식도염이 속쓰림원인이라면 식사 중 혹은 식후에 강한 위산이 위에서 식도로 역류하며 가슴 부위에서 속쓰림이 느껴집니다. 또한 위궤양으로 인한 속쓰림도 식후에 속쓰림 증상이 심해지는데요. 이미 위 점막이 헐어 궤양이 생긴 곳을 음식이 들어오면서 활발해진 위산과 펩신이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새벽이나 늦은 밤에 속쓰림이 심한 분들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십이지장궤양을 의심할 수 있어요. 





속쓰림과 같은 가슴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 위염, 당뇨병성 신경병증, 자율신경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소화기능장애, 담석증, 담도염, 췌장염, 심근경핵, 협심증인 경우에 가슴에서 속쓰림이 느껴집니다.




속쓰림이 있다면 위내시경으로 확인하세요



속쓰림이 생활에서 자주 발생한다면 빠르게 속쓰림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하는데요.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은 위내시경검사입니다.




위내시경검사는 일반적으로 40세 이상은 2년에 한 번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많은 우리나라 식습관의 영향으로 다양한 위장질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으니 평소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등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거나 위암을 비롯한 위장질환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위내시경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내과치료센터에서도 건강검진을 비롯해 속쓰림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위한 위내시경검사를 시행합니다. 



정확한 속쓰림원인을 찾기 위한 위내시경검사를 진행하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내과치료센터



임동석 원장님“위내시경검사는 인두, 식도, 위와 십이지장을 관찰하는 검사로 만일 이런 기관에 병변이 있다면 조직검사를 시행해 큰 병으로 발전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역류성식도염, 위염, 위궤양 및 위암 등을 진단하고 헬리코박터 파이로균 검사할 수 있지요”라고 설명하면서 조기에 위암을 발견하려면 40세 이상의 성인은 증상이 없더라도 1~2년 간격으로 위내시경을 받으라고 조언하시네요.


요즘 위내시경검사는 수면으로도 진행되고 있어서 큰 걱정 없이 받을 수 있으니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속쓰림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전문병원을 찾아 속쓰림원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만일 속쓰림원인을 그냥 둔다면 위암과 같은 큰 병으로 발전될 수 있으니까요. 





속쓰림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한데요. 


위장부담을 줄이기 위해 과식을 피하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줄여야 합니다. 이외에도 술, 담배, 커피와 홍차 등 카페인이 많은 음료 섭취를 최소화하고, 식사 후 바로 눕거나 늦은 시간에 야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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