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완공으로 인해서 30년간 경기도에서 살다가 서울로 이사하게 되었다.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어찌하여 서울에 내 이름으로 된 아파트를 갖게되면서 왜 사람들이 서울 아파트는 불패이며 서울 아파트가 투자 목표인지 생각해보았다.
첫 번째로, 서울은 일자리가 많다. 그것도 양질의 일자리가 많다. 아침 7시만 되도 교대, 강남, 역삼, 선릉, 잠실 등 일자리가 밀집되어 있는 역으로 가고자 많은 직장인들이 지하철을 탄다. 정말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군단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일제히 목표를 향해서 전진한다고나 할까? 그리고 부산이나 광주도 나름 대도시라고 하지만 이 곳에서 많은 취준생들이 직장을 찾아 서울로 상경하고 있다. 그리고 서울로 오는 이유를 물어보면 모두들 자기가 살았던 고향에는 원하는 일자리가 없다고 말한다. 특히 IT업종이나 디자인, 예술 등 4차 산업혁명에 어울리는 일자리들은 모두 서울에 몰려있다.
두 번째로, 교통이 편하다. 지방의 경우 차가 없이 대중교통으로 직장에 출퇴근하는 게 굉장히 불편하다고 한다. 하지만 서울에서는 지하철이나 버스, 비행기 등 다양한 대중교통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다. 그래서 어느 곳이든 사통팔달이다. 필자가 살고있는 곳도 걸어서 용산이나 이태원, 강남도 갈 수 있고 버스나 지하철로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대신 도로에 차는 정말 많아서 교통지옥을 경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짝이 많다. 결국 우리는 나의 짝을 찾아나서는 것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중에 하나이다. 서울로 상경한 많은 젊은이들이 하는 이야기가 자신이 찾아다니는 이성이 서울에는 많이 있고 이러한 짝을 만날 기회가 굉장히 많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