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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야 오늘은 Apr 12. 2021

나에게

나는 자주 생각하곤 해

가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어떤 마음으로 찬란한 날들을 버텨내었는지를

남들 사는 모습을 따라가며 뛰는

차마 붙잡을 수 없었던 나를


나는 요즘 들어 더 자주 떠올리곤 해

 죄악이 시작되었을 순간을

달라지지 않는 ''라는 사람이 지르밟아온 길을

거리마다 마다 따라붙는 질척한 그림자를

끝나지 않을 긴 속죄의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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