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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원우변호사입니다 May 05. 2024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그만두어야 할 때가 온다.

떡과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희망친구 기아대책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을 닮아 떡과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굶주림을 겪는 모든 아이들과 가정 공동체가 회복되도록 희망을 전하는 친구가 되고자 하는 목적으로 1989년에 국내에서 최초로 설립된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다.


나는 2018년 봄부터 '사회복지법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감사로 봉사해 왔다.


기아대책 이사회가 있는 날에는 바쁜 변호사 업무 중에도 잠시 시간을 내어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있는 기아대책 사옥까지 다녀오곤 했었다. 기아대책 이사회를 다녀오면

마음과 영혼이 맑아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감사의 임기는 2년이다. 나는 3번 연임을 했다.

기아대책 정관상 3번까지 연임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어서 이제 나는 감사임기가 완전히 종료되었다.

더 이상 감사를 할 수가 없다. 시원섭섭하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언젠가는 자의든 타의든 그만두어야 할 때가 온다. 그 일을 할 수 있을 때 정성과 최선을 다하는 것이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길이다.


오늘은 주일이다. 교회에 예배드리러 간다. 중고등부 학생들을 만난다. 내 인생의 최고 전성기, 가장 빛나는 시기는 주일 아침마다 중고등부 학생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성경공부하는 지금인 것 같다.


어린 학생들이 나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느끼고 삶이 변화될 수 있다면 가장 큰 보람과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억울한 사람들을 돕는 변호사일도 어린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는 중고등부 교사일도 언젠가는 그만두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나이가 더 들어가도 마음과 정신은 더욱 젊어지는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는 것,  그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여호수아 14장)

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11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12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시편 92편)

12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13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14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15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고린도후서 4장)

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포기하는 사람은 결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 짐 엘리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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