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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원우변호사입니다 Sep 28. 2024

[ 대구 3. 1. 운동의 요람, 계성중학교 아담스관


대구 계성중학교에 강의시작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해서 교정을 둘러보고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계성중학교 교정은 42년 만에 다시 오게 되어서 감개무량했습니다


교감선생님께서 대구 3. 1. 운동의 요람 아담스관 지하실을 보여주셨습니다.


105년 전  3. 1. 독립선언서를 계성중학교 아담스관 지하에서 계성중 교사와 학생들이 처음으로 등사해서


인근 신명학교와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이로 인해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투옥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계성중학교 학생들은 입학식 후에 아담스관 지하실을 견학한다고 합니다.


대구 3. 1.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요람이었던 계성중학교가 대한민국과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키워내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55분 간의 강의를 잘 마쳤습니다.


페친님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많은 선생님들과 교장, 교목, 교감선생님까지 시청각실에 오셔서 저의 강의를 끝까지 잘 들어주셨습니다. 보람과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교감선생님께서 사주시는 맛있는 대구탕을 먹고, 본가에 들러서 어머니께 인사드리고,


모친상을 당한 중학교 동기를 만나서 위로하고,


41년 전, 고교시절 함께 필그림 선교합창단을 했던 선배님을 동대구역에서 만나서 수박주스 한잔 하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형수님까지 오셔서 시칠리산 올리브유를 두 병이나 주셨습니다.


지금은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 안입니다.


순간순간 감동과 은혜가 넘치는 하루였습니다.

감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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