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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위트피 Sep 29. 2024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박태외 저

달리기 주제로된 책을 읽으면 조금씩 달라도 하나같이 내 이야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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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에 빠져있으면서도 나를 닮은 달리기가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은 없었다. 마치 좋아하는 음식을 모른 채 골고루 먹으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는 아이처럼, 그렇게 달려도 좋았다. 대신 시간은 조금씩 달리기의 모양을 바꾸는 힘이 있었다.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 기록을 위해 달렸고, 유대감이 좋아 달리다가 취미가 됐다. 때로는 여러 가지 요소가 뒤섞인 달리기를 했다. 다양한 달리기를 누리는 가운데서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단 하나의 달리기가 무엇인지는 알지 못했다. 마치 성인이 되어도 나의 적성이나 특기를 모르는 사람처럼

  ‘달리자 나답게’ 라는 JTBC마라톤 슬로건을 보고 나서야 나를 닮은 달리기가 어떤 달리기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됐다. -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30656

하루키의 책은 영화나 드라마와 달랐다. 그의 이야기는 앞으로 내가 달려야 할 미래의 달리기가 됐다. 그는 책에서 도쿄, 아테네, 하와이, 뉴욕에서 달린 이야기를 했다. 그가 달린 모든 곳은 내가 한 번은 가고 싶었던 여행지, 언젠가는 한 번은 달려야 할 코스가 됐다. 그렇다고 당장 하루키처럼 도쿄에서, 뉴욕에서, 아테네에서 달릴 수는 없었다. 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적당한 돈과 시간이 있어야 하고 돈과 시간을 넘어설 딱 그만큼의 용기도 필요하다. -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30656

친구가 그냥 되지는 않았다. 누군가 먼저 다가갔을 때 우정은 시작되고 좋아하는 것을 함께했을 때 굳건해졌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활동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할 때 완전해진다는 것을 친구를 통해 알게 됐다. 무엇이든 어디서 어떻게 하느냐보다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싫어하는 사람과 먹으면 맛이 없고, 아무리 맛없는 음식도 좋아하는 사람과 먹으면 먹을 만하다고 하지 않던가.


  달리기도 마찬가지다. 함께 달릴 친구가 있다면 누구라도 더 멀리 더 자주 그리고 더 빨리 달릴 수 있다. -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30656

달리기와 여행은 내일도 계속됩니다 -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30656

러닝 장비를 구매할 때 두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필수장비는 반드시 사고 나머지는 실력을 쌓아가며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채워가는 것이다. 둘째, 합리적 소비를 위해 본인의 명확한 소비 기준을 정하는 것이다 -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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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필수장비의 으뜸은 러닝화다. 특정한 러닝화를 추천하기는 의외로 어렵다. 우리의 발은 얼굴 생김새만큼이나 다르고 나처럼 한 사람의 발도 양쪽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달리기 실력을 쌓아가다 보면 러닝화를 보는 안목도 높아지기 마련이니, 처음에는 평소 신는 운동화 브랜드의 쿠션이 두툼하고 예쁜 러닝화를 사자. 예쁘면 한 번이라도 더 신고 싶어진다. 매장에서 신어보고 사야 하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다. -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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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건 일단 밖으로 나가기다. 달릴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일단 걷자. 걷기에 익숙해지면 달리자. 달리면 몸이 힘들거나 숨이 찰 것이다. 배가 아플 수도 있다. 처음 달리거나 빨리 달려서 생기는 당연한 과정이다. 그때는 다시 속도를 늦추거나 걷자. 걷다 보면 괜찮아진다. 괜찮아지면 다시 달린다. 걷기와 달리기의 반복이 달리기의 시작이다. -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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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인한 근육의 손상을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 단백질을 예전보다 더 먹으면 좋다. 대신 탄수화물은 조금 줄이 -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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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의 최대 장점은 함께한다는 것이다. 혼자 달리기가 외롭거나 힘들다고 느껴질 때 달리기 모임은 최고의 힘이 된다. ‘함께의 가치’나 ‘함께 가면 멀리 간다’ 라는 문구가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달리는 순간 당신은 바람처럼 달리는 러너가 되어 있을 것이다 -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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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서 달리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달리기 여행을 계획한다면 바다, 강, 호수, 산이 있는 여행지를 추천한다. 그런 곳에는 평소에 만나지 못하는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하여 오감 만족 달리기 여행이 가능하다. -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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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비법 하나 남긴다. 볼거리가 아무것도 없는 코스가 어떤 여행지보다 빛나는 곳이 되는 방법이 있다. 그건 바로 함께 웃고 떠들고 감탄할 달리기 친구와 함께 달리는 것이다. 서로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그곳이 어디든 세상에서 가장 멋진 길이 될 테니까. -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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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처럼 여행처럼 즐거운 달리기를 추구한다.


        〈마라닉TV〉 -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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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달리고 싶다면 나를 믿어라. 〈정헌스포츠〉 -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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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러너가 될 당신을 응원한다. 〈지니코치〉 -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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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이야기 


<레츠리부트의 찐팬 발전소 100일 챌린지  >

#레츠리부트 #찐팬발전소  #100일챌린지 #스위트피 #달리는사람 #달리기의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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