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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와 글쓰기 '이것'이 다르다!

차이점 4가지

"글을 잘 써야 책쓰기를 잘하는 것이 아닌가요?"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책쓰기'와 '글쓰기'를 혼동해서 이해하는 사람들이다. 글을 써야 한 권의 책이 완성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책쓰기와 글쓰기는 분명 다르다. 책쓰기와 글쓰기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점에 큰 차이가 있다.


*책쓰기와 글쓰기의 차이 1 _ 글쓰기는 책쓰기의 일부다.

글쓰기 과정을 배우는 것만으로는 책을 쓰기가 쉽지 않다. 50여개의 작은 제목을 뽑고, 전체 원고를 3개월 동안 써내려 가는 과정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이다. 글쓰기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책쓰기 능력이 관건이며, 책쓰기는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책쓰기와 글쓰기의 차이 2 _ 원고지 매수와 A4용지 매수의 차이

책쓰기는 200자 원고지로 700~800매 정도를 써야 신국판 규격을 250페이지 정도의 책이 된다. A4용지(글자 포인트 11)로는 100페이지 정도의 양이다. 책쓰기는 많은 양을 쓰면서 일관된 '메시지'를 관통할 줄 알아야 한다. 짧은 글쓰기를 할 때와는 처음부터 접근법이 달라진다.


*책쓰기와 글쓰기의 차이 3 _ 블루오션과 레드오션

책쓰기는 블루오션이고, 글쓰기는 레드오션이다. 책을 읽고 소비하는 소비자의 역할만 할 것이 아니라, 당신의 지식과 경험을 한 권의 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생산자로서의 역할도 해야 한다.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블루오션일 때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경쟁자가 뛰어들기 전에 먼저 시작함으로써 당신만의 영역을 차치하고 있어야 한다.


*책쓰기와 글쓰기의 차이 4 _ 보상의 차이

책을 출간해서 얻는 보상과 글쓰기의 보상은 차원이 다르다. 당신이 운 좋게도 비어 있는 고객의 원츠(Wants)를 찾아서 당신의 '메시지'를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세상에 내놓는다면, 새로운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다. 기업체에서 프로젝트 제안이나 특강 의뢰가 올 수도 있고, 유명 출판사에서 선인세를 주며 두 번째 책을 출간하자고 제안해 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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