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제 여행 World Festival #42
아부 심벨 축제는 1985년 처음 시작된 축제로 람세스 2세가 이집트 남부 아부 심벨에 건설한 사원에서 매년 두차례에 걸친 신비로운 광경을 목격하고 이를 경축하는 축제이다.
그 경이롭고 신비로운 현상은 축제일에 거대한 아부 심벨 사원의 내부 깊숙하게 자리잡은 성소안으로 일출과 함께 태양의 빛이 들어가 성소안의 아몬신, 라 호라크티 신, 프타신과 함께 람세스 2세를 비추는 것이다.
이는 태양 빛이 그 깊숙히 자리잡은 신전의 성소를 비추도록 기원전 1250년 전에 설계한 건축기술에 대한 감탄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이 현상이 발생하는 1년에 단 두번 시기는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전에 면밀히 계획하여 의도된 날짜에 이 현상이 만들어 졌다는 것에 두번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1년에 태양의 빛이 람세스2세가 있는 성소를 비추는 시기는 람세스 2세의 생일인 ‘2월 22일’ 그리고 람세스 2세가 왕위에 즉위한 기념일 ’10월22일’ 두번이다.
그 오래전 과거부터 이집트의 천문학적 지식이 얼마나 풍부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들은 이미 기원전 1,000년 전 부터 태양의 빛이 언제, 어디서, 어떤 방향으로 비추는지를 계산하고 그에 맞게 건축을 설계하고 아부 심벨 사원을 만들어 1년에 2번 일출과 함께 태양 빛으로 경이로운 연출을 지금까지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이 현상을 직관하기 위해서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아부 심벨 사원으로 몰려든다
하지만 신전 내부에는 1,000명 밖에 입장 할 수 없다. 대신 이날의 태양의 빛이 성소를 빛 추는 것이 이집트 TV로 생중계 된다.
이 경이로운 쇼가 끝나고 나면 이집트의 전통 공연이 밤이 늦도록 아부 심벨 사원 근처에서 계속된다